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수의사회와 엑스코가 주관하는 제10회 대구펫쇼가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대구펫쇼는 국내외 90개 업체가 5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1997년부터 꾸준히 규모를 키워온 대구펫쇼는 상반기 펫산업 전시회 중 국내 최대면적이며, 국제심사가 이루어지는 부대행사인 국제 도그쇼, 밀키웨이 캣쇼가 동시 개최된다. 

국제도그쇼는 1,600두 이상이 참가하며, 평소 보기 힘든 고급종의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애견연맹 주관하에 이틀간 총 4개 대회(대구 FCI 국제도그쇼, 경북 FCI 국제도그쇼, KKF 챔피언쉽 도그쇼, AKU 챔피언쉽 도그쇼)가 개최된다.  

또한, 미래 유망직종인 애견미용사 대회, KKF 애견 훈련 시범, 애견달리기, 그림엽서 공모전, 유기견돕기 우드아트 체험이 동시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그쇼가 있다면 캣쇼도 있다! 국제고양이협회(CFA) 밀키웨이캣팬셔의 주관하에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캣쇼가 개최되어 애묘인들에게는 흔치않은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구펫쇼에는 내추럴발란스, 유한양행, 네츄럴코어 등 국내외 대표 사료업체가 대거 참가하며, 2013년 반려동물 사료브랜드를 출시한 CJ제일제당까지 합세하여 먹거리 고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으며, 각종 용품업체인 채널펫, 아로펫, 펫파라다이스, 도기파크, 폴스컴퍼니 등의 업체도 관람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수의사회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사랑나누기’행사에는 어린이수의사체험, 동물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며, 수성대학교는 ‘애견기본미용센터’를 운영하여 간단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번 다양성과 시민만족을 추구하는 대구펫쇼에서는 작년과는 또 다른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대경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미니동물원’과 각 동호회에서 준비하는 ‘미니수족관’, ‘앵무새관’ 등 이며, 

반려동물종(種)의 한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대에, 파충류, 조류, 관상어 등을 통해 소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만큼 색다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전등록자 중 끝자리 ‘10’번으로 끝나는 분들께 경품 지급, 무료 디지털 캐리커쳐 이벤트, 선착순 구매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SNS경품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선착순 사료증정 이벤트(유료입장객에 한함)’도 올해 변함없이 진행된다. 

대구시 주최로 시민만족과 성숙한 반려문화 선도 목표를 지향하는 본 전시는 올해 더욱 다양한 부대행사들과 함께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려동물 애호가 4만명 참관을 바라보는 가운데,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 관심제고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및 관련 산업 발전에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