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 선수는 어릴 때부터 우수한 선수로 명성을 날렸다. 선일 초등학교 4년 이후 하은주가 출전한 대회 치고 팀이 우승하지 못한 대회가 없었을 정도로 그녀는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선일 여중에 다닐 때 무릎이 아픈 데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고, "전학을 가기 위해 "농구 포기각서"를 써야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선 선수를 계속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농구 선수로 성장했다.
우리 나라는 2001년부터 그녀의 영입을 위해서 WKBL은 하은주 선수의 국내 복귀를 위해서 드래프트제로만 선수 영입을 해야한다는 원칙에 하은주 선수의 엽입은 예외로 규정하는 등 조취를 취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이미 한국을 등져있었다. 올초 동생 하승진 선수의 NBA진출 시도가 있을 때, 누나인 하은주 선수의 마을을 묻자 아버지는, 자신의 국내 복귀 권유에 대해 그녀는 "'내가 왜 한국에서 운동을 못하고 이곳에 왔는데 돌아가야 하느냐’고 반문한다"고 말했다.
또한 "딸이 일본을 동경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비참한 경험을 했는데 일본에 가서 치료도 받고 지금도 고교 때 선생님이 잘 돌봐주고 있다. 국내에는 친구도 없지만 그곳에는 많다.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자격증을 따면 교사도 할 수 있다. 농구를 한들 몇 년을 더 하겠느냐고 한다. 은퇴 후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고 사실상 귀하를 인정하는 분위기 였다.
우리는 하은주를 84년 LA올림픽의 영광을 제현할, 정은순과 정선민을 대를 이어서 한국 여자 농구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길 바랬지만, 이제 우리는 아시아 정상을 지키기 위해서 하은주의 공격을 막아야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한국은 유도에서 추성훈이 그러했듯 이제는 하은주 조국 공략을 지켜봐야만 할 위기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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