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동 인덕마을 재건축조합측이 지난 4일(수) 오전 10시에 노원구청 앞에서 조합원30여명이 집회를 갖고 ‘세입자만 주민이냐 집주인도 주민’ ‘늘어나는 조합원 분담금 구청의 책임’ ‘거짓주장을 일삼는 철거민연합’에 대해 약 1시간가량 성토했다.
이날 집회에서 조합측은 “현재 조합은 은행대출금 5백억과 시공사대출금이 일천 억으로 이자가 매월 약 5억에 이른다” 며 “조합원들과 세입자의 재산권 다툼에 이해당사자도 아닌 외부세력(전철협)이 개입해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측은 “사고건물 3층으로 진입하는 비좁은 통로(폭 1m)와 계단에 전철협 등이 식용유를 뿌리고 포말소화기 방사와 캡사이신( 고추추출 화합물)투척, 야구방망이, 식칼 등이 등장해 불가피하게 150여명의 용역을 동원했으며 용역은 흉기 등 위험물질은 없었다.” 며 “오히려 상대측이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여경(경호원)이 엄지손가락이 부러져 치료중이고 여러 명이 소화기방사와 고추 가루와 오물 등을 투척해 다쳤다”고 말했다.
최근 모 언론에 보도된 “다쳤다는 세입자는 자신들이 쏜 포말소화기 기체노출과 계단 등에 뿌린 기름등으로 눈이 보이지 않아 미끄러져 넘어져 다친 것” 이라며 “손가락이 골절된 여경(경호원)과 외부세력 개입에 대해 현재 고문 변호사와 경찰고소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합의 주장은 “강제이주도 판결에 의한 집행” 이라며 “조합원들은 사업이 지연 될 경우 분담금이 늘어 손실이 크기 때문에 빠른 진행을 요구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또 “사건의 건물도 이미 2015년 10월 7일 9억7천1백만 원에 매입했으나 세도 안내고 상가의 분양권을 요구해 거절한 상태”다. 그러나 “전철협이 개입하면서 다른 현장에서 시공사를 통해 30억을 받아 줬다느니 하는 말은 다 근거는 말이며 수십만 원씩 각출해 회비 등 활동비 충당은 피해를 키우는 일이다” 또한 “전철협과 시민단체는 생계형 조직이 아니라면 문제의 본질이 법 테두리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시위를 하려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하는 것이 맞다” 며 법치를 내세워 주장했다.
이번 조합과 세입자간 갈등사태에 대해 인덕마을주택재건축조합장(김주평)은 “모든 것이 도시정비법과 조합원들의 뜻인 다수의결에 정해진다.” 며 “재산권의 문제라 총회 때 상가세입자 대표가 참석해 조합원을 설득해 의결을 얻는 방법 외는 어떤 방법도 없다” 며 “조합은 조합원 다수의 뜻을 받들어 진행되는 것이 현실이다“고 유감을 표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