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서론에서 ‘중국’이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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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론에서 ‘중국’이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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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 산책]

▲ ⓒ뉴스타운

"나랏말씀이 중국에 달라~ " 훈민정음 첫 구절이다.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서 국민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훈민정음을 만든다고 풀이하고 있다.

19세기 이전 나라로서 ‘중국’은 없고 1912년 처음 국호를 중화민국을 줄인 ‘중국’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약칭은 ‘중화국’으로 하여 고대 중국과 혼동을 피한다.

옛 문헌에서 ‘중국(中國)’이란 표현은 ‘장안중심’이라는 뜻으로 풀이하거나 ‘청와대’나 ‘백악관’ ‘한양’ 같은 임금이 있는 궁궐지역을 말한다. <史記>권1 -⑳에 중국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있다.

‘帝王所都爲中故曰中國’이라고 하여 천리 제왕의 도시를 ‘중국’이라고 했다. 그리고 <史記>권5에서 중국이 하나가 아니고 통치자가 있는 모든 곳이 ‘중국’이라는 의미이다.

참 어처구니없는 해석이다. 세종대왕 당시 조선시대에 중국이 있었는가? 묻고 싶다. 대륙에는 명․청 시대다. 누가 잘못 푼 내용을 의심 없이 이 나라 한글 학자나 백성들이 하나의 의심도 없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국어정책이 참 우습게만 여겨진다.

‘중국’이란 말은 임금이 있는 수도를 말하는 것이고 지방과 중심부의 말이 서로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정노천의 우리역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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