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기생충 알 김치 파동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자국산 차의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 이 불합격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일부 제품에서는 농약은 물론 중금속까지 검출돼 중국산 차의 품질이 엉망인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 관영 CCTV는 질량감독검사총국이 중국내 54개 기업에서 생산되는 차 70 종류를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들 차를 잔류 농약과 중금속 함량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31.4%인 22종류가 불합격 된 것이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 소규모 기업이나 개인이 생산한 차는 13종류 중 5종류만 합격해 불합격률이 무려 62%나 됐다.
이 가운데는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넘어 과다 검출된 차오판 상표의 철관음같은 유명 제품도 포함돼 있었다.
문제는 철관음과 보이차 등과 같은 제법 이름있는 중국 차가 한국으로 적지 않게 유입되고 있으며 실제 상당량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차는 관광객이 구입하는 것 외에도 한국으로 공식 수입되는 것만해도 해마다 50%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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