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고구리(高句麗)는 우리역사다. 국어사전에서 ‘우리’는 ‘말하는 사람이 자기와 자기 동아리를 함께 일컫는 말’이라 하여 현재형을 말한다.
그러므로 고구리를 우리나라로 말하는 것은 현실과 역사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며 고구리는 우리역사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주 작은 것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역사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가치 기준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고 혼동에서 헤어 날 수가 없을 것이다.
[정노천의 우리역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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