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현수가 8경기 만에 잡은 선발 출장 기회에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를 비롯한 타자들의 타격을 앞세워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오랜만에 다소 타순은 낮은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서게 됐다.
이날 그는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메들렌이 초구로 던진 91마일(147km)짜리 직구를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그가 만든 안타는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번째 안타이자 첫 타점인 동시에 또 다른 큰 의미를 갖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관계자로부터 "몸 쪽 빠른 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날 김현수의 안타는 초구부터 몸 쪽으로 치우친 패스트볼을 안타로 만들어내 어느 정도 약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김현수가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8-3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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