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안철수 향한 실망감 토로 "개인적으로 존경했지만 지지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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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안철수 향한 실망감 토로 "개인적으로 존경했지만 지지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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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안철수 향한 실망감 토로

▲ 표창원 안철수 (사진: 표창원 SNS·SBS) ⓒ뉴스타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화제인 가운데, 표창원이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실망했던 사실이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표창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안철수 의원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표창원은 "안 의원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고, 존경도 했고, 기대와 희망도 많이 가졌었다. 그러니까 비판도 했던 것"이라며 "(안 의원은) 기존 정치에 때 묻지 않은 분이었고,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통해 선구자적 업적을 남긴 분"이라 전했다.

하지만 표창원은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팽목항으로 찾아가 피해 가족 분들 만나 뵌 것 말고는 서민과 약자, 시대의 아픔 속으로 직접 들어가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표창원은 "친노(친문), 친안 등으로 갈려 서로 감정적인 공격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한반도의 분단, 남북 대치 상황이 떠오르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착잡하다. 안철수 개인은 정치적 견해나 평가와 상관없이 훌륭한 분이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보여 온 행보에 대해 전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지지할 수 없다"라며 "안 의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실망과 아픔으로 바뀐 많은 분들에게 다시 기대와 희망을 주는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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