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최초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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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 산책]

▲ ⓒ뉴스타운

음력 10월 3일 개천절에 마고(삼신)에게 천제를 올릴 때 '부루단지'의 쌀을 꺼내 반은 백설기를 만들고 반은 현주(막걸리)를 빚어 천제를 올린다. 그때가 2세 부루단군 때니까 지금으로부터 4200년 전이다. 그때는 천제를 지냈기 때문에 신에게 올리는 술이 분명 있었다. 그것이 현주로 표현되고 있다. 현주란 부루단지에 모은 쌀로서 빚어낸 술 요즘의 막걸리다. 그 술을 세발단린 잔에 부어 신에게 올렸다.

과거 술은 모두 신의 영역이라고 했다. 인간이 먹을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간에게 허락된 술은 단 한 가지 현주 즉 막걸리다. 그것도 종손에게만 음복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종손의 역할이 컸다. 요즘도 집집마다 제사상에 막걸리를 제상에 올리면서 나중에 음복을 하는 풍속이 남아있다. 그리고 일반 막걸리보다는 제를 올린 뒤의 음복 막걸리 맛이 달달하고 다른 맛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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