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여 말씀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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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말씀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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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말씀'을 기다리는 대망말씀

^^^▲ 말씀말씀의 한 그림
ⓒ 박선협^^^
"한 처음 말씀이 계셨다"로 시작하는 성경얘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비록 그 말을 기록한 성경 "요한복음"을 익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리하여,우주만물을 창조한 "창세기"도 따지고 보면 "말씀"에서 비롯 "말씀으로 포장됐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 말씀은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는 것이 가슴을 때립니다. 이 말을 조용하게 드려다보면, "하느님"은 다른 어떤 존재가 아니라 바로 "말씀"이란 사실로 귀착됩니다. 대개 신앙, 그중에서도 기독교 중심주의자들의 경우, 하느님은 "예수그리스도"로 알고 지냅니다.

물론 그분의 아버지가 "하느님"이었기 때문에 그분 또한 "하느님"이라는 등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그분의 존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 다름아닌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하면 마땅하게 하느님이 된다는 것을 이 말은 그대로 나태내고 있습니다. 그 말씀이 없었다면 '하느님'도 없습니다.

젊은이에게 "말씀"하라!는 명령은 그래서 하느님의 명령에 다름 아닙니다. 이미 2천 수백년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그것을 수구니 보수니 폄훼하지 않습니다. 날로 새롭고 끊임없이 변할 수 없는 것임을 자랑삽습니다. 청출어람을 말해오고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청출어람 말씀론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종교가 지닌 카리스맙니다. 만일 이것을 부정한다면 그 말씀은 그 순간 "이단"이 됩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과거 이 하느님을 증언한 예수시대도 그의 하느님 말씀은 철저히 배척받았습니다. 끝내 가장 귀한 목숨마져 버려야 했습니다. 예수가 말씀한 하느님은 그 당시만해도 우상이었습니다. 불법이었습니다. 이단이었습니다.

그것이 죽음과 부활을 통해 믿는 사람들에 의해 "하느님 말씀"으로 공인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라면 한번 예수와같은 "말씀"의 선지자를 꿈꿀만 합니다. 진보니 개혁이니 내탓이오란 겉다리 낱말의 베일 속에 가려있는 채 길길이 날뛸 것이 아닙니다.

여기 새 말씀이 있다고 "선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언宣言 !" 그것이 바로 "말씀의 베품"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젊은이가 그것을 창조하기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우선 "말씀"을 내 놓으시기 바랍니다. 젊은이 그대가 수수만년의 역사와 아이덴티티를 감싸안고 잉태된 인물임을 증언하시기 바랍니다.

장애에 맞서 싸우는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젊은이 그대가 가진 말씀의 진가만을 위해 한 목숨을 걸 수 있다는 희생정신으로 똘똘뭉쳐있기을 바랍니다. 나아가 젊은그대가 그대 혼자만이 아니고 Sex, 사회, 인류, 동식물, 우주만물, 종교, 무한대를 통틀어 아우를 수 있다는 비젼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다이나믹한 힘, 젊음의 위력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삼국통일마져 일궈낸 젊은 그들이 당신들의 선배가 아니라 바로 그대가 주역임을 '말씀'으로 증언하시기 바랍니다.

아아! 그렇지는 못하더라도 지금 저렇게 종교가 있으나 주장일 뿐 포용이 없는 세계를 풀어헤치고 함께 사는 얼얼하고 기찬 말씀의 세계를 점지키 바랍니다. 그럴때 비로소 묵은 말씀이 가고 새말씀의 세상이 오고 누리는 행복한 시대, 천지개벽이 이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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