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오늘 중으로 결론 날 것으로 예상됐던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가 또다시 매듭짓지 못하고 불발로 끝났다.
유 의원의 공천 문제는 단순한 TK지역만이 아닌 4·13 총선 후보 공천의 최대 뇌관으로 부상하면서 새누리당 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있다.
특히 유 의원의 공천 탈락은 현재 탄력을 받고 있는 무소속연대 바람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돼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도 유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경선후보 압축 문제는 아예 논의의 테이블에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다 보니 최고위와 공관위가 유 의원 문제에 대한 결정을 계속 서로에게 미루고만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일단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9시 열리는 최고위에서 보류된 단수추천 지역과 유의원 공천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유 의원 공천 여부는 현재까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24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나중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천 보다는 자진사퇴를 유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공관위는 21일 현재까지 20대 총선 지역선거구 253곳 중 214개를 확정지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낙천자들의 재심 문제는 22일 논의하기로 했다.
일단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친박계 주류는 유 의원에 대해 자진해서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공관위원인 박종희 새누리 제2사무부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 게 “어제 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경선은 물 건너갔다”며 “지금 물리적으로 경선하기에는 시간이 지났다”고 밝혀 경선 불가를 확인했다.
이런 분위기는 이미 전날(20일) 이한구 공관위원장에게서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이 공관위원장은 기자들이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가”라고 질문하자 “그런 게 서로 간에 좋다”고 말한바 있어 공관위 결정은 자진사퇴임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즉 공관위에서는 유 의원에 대해 ‘공천 배제’라는 의견을 집약하고 자진 탈당을 기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동구을은 유 의원이 약 일주일 째 선거활동을 중단한 채 칩거 중인 가운데 이재만 후보는 맞대결까지 염두 해 두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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