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지지 않는 땅의 신비, 화염과 풍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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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지지 않는 땅의 신비, 화염과 풍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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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 ⓒ뉴스타운

화(火)염은 시체의 일부 또는 전체가 불에 탄 것처럼 되어 있는 현상이다. 부분적으로는 오른똑 팔다리는 원상태로 있는데 반대쪽이 화염을 당한 경우도 있고 상체는 멀쩡한데 하체가 탄 경우도 있다. 그 반대 현상도 일어난다. 심하게는 가슴, 팔, 다리 등의 살 부분만 타기도 하고, 수의가 부분부분 탔는데 다른 곳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그 좁은 공간에 이런 부분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땅의 신비가 얼마나 놀라운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이런 화염은 묘 뒤쪽의 땅이 단단한 반면 앞쪽이 무른 경우에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또 ‘바람맞았다’는 풍염은 무덤의 좌우형세, 즉 ‘좌청룡 우백호’가 끊겼거나 산세가 한쪽으로 기운 형태로 묘를 쓰면 틀림없이 생긴다.

주위의 나무를 살펴보면 바람에 흑이 날려 나무뿌리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바람을 풍수지리 용어로 곤신풍(坤申風)이라고 한다.

곤신풍은 서북방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북풍으로 집의 경우도 이 곤신풍을 직접 맞는 부분은 페인트는 물론 시멘트 벽돌도 부슬부슬 허물어져 똑같이 칠한 다른쪽보다, 또는 다른 쪽 별돌보다 쉽게 물러진다.

이런 곤신풍을 맞으면 시신은 새까맣게 되며 육탈된 뼈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난다.

이같은 흉지에 비해 명혈(明穴)의 시신을 보면 곱게 육탈이 된 것은 물론 뼈가 수백년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있으며 윤기가 흐르고 누런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혈장에는 마치 계란 모양의 형태로 시신을 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보호막이 있는데 이를 기라고 풀이하고 있다.

명당은 이런 기의 표면장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안쪽은 온기가 돌며 각종 염이 들지 못해 시신이 오래 보존된다는 이론이다. 이런 명당을 파다가 실수로 석회층을 뚫으면 ‘펑’소리가 나며 기가 빠지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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