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이 3년 만에 부동산 사기 혐의를 벗은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2013년 4월 지인에게 투자 명목으로 5억 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송대관은 아내의 사업을 위해 연대보증을 섰다가 수백억 대 빚을 떠안았고, 2013년 6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이후 송대관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고가 주택을 처분하는 등 채무변제를 이행해 채무액의 상당 부분을 갚았고, 2년 4개월여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힐링의 품격'에 게스트로 출연한 송대관은 "세상을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 집사람이 투자를 했는데 성공을 못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대관은 "괴로웠다. 세상을 끝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본다. 앞으로 돌다리도 두들기는 심경으로 살아가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송대관은 "빚을 앞으로 10년 동안 나눠 갚게 돼 있다"며 "많이 벌어야 한다. 빨리 빚을 갚아야 한다. 혹시 아는 사업가 있으면 행사에 많이 불러달라고 소개를 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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