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에 육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5% 증가해 전체 육포시장은 총 28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는 시장조사 업체 IRI 조사결과도 있었다.
육포는 최근 더 건강하고 다양한 맛으로 육포가 출시됨에 따라 육포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을 선호하는 추세도 육포의 인기를 더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육포가 간식으로 인기를 끌자 식품업체들은 잇따라 육포 제조업체들을 인수하고 있다. 식품 전문기업 제너럴 밀스는 육류 간식 제조업체 에픽 프로비션스를 인수했고, 초콜릿 전문업체 허쉬는 식품업체 크레이브 저키를 인수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웰빙을 콘셉트로 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육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부드러운 육포 ‘마담육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딱딱한 육포가 아닌 부드러운 육포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한 것이 성공요인이다.
육포의 딱딱함때문에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이 먹기 힘들었다는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부드러운 육포는 등산이나 여행중에도 쉽게 소화시킬 수 있고,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먹기 좋은 간식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부드러운 마담육포를 탄생시킨 제이티컬쳐 홍종필 대표는 “몸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수제 육포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 육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육포까지도 모조리 찾아서 먹어 보았다”라며 “마담육포는 ‘딱딱하고 질긴 육포이미지를 완전히 바꿨다”라고 밝혔다.
마담육포는 합성보존료를 첨가하지 않고 100%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게다가 기존의 건조방식이 아닌 참숯에 직접 구워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참숯 향을 느낄 수 있는 수제 프리미엄 육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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