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만으로 ‘허리디스크’ 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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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만으로 ‘허리디스크’ 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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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환자 내장지방 늘어남으로 척추 뼈 추간판 압박이 허리디스크 유발해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몸무게가 증가하는 ‘겨울비만’을 초래하기 쉽다.

비만이 발생하면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이와 더불어 척추에 하중이 가해지면서 허리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결국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겨울추위는 척추를 보호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의 경직이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면서 질환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겨울비만을 이겨내고, 허리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 새해에도 튼튼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하자!

2015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 기준으로 한국인의 22.1%가 과체중, 27%가 비만, 4.8%가 병적 비만으로 조사됐다.

성인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비만은 잦은 회식과 장시간 업무 등과 함께, 최근에는 추위로 인해 운동량이 줄어들며 복부비만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복부비만이 발생하면 배가 앞으로 많이 나와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고, 척추에 무리를 줘 허리디스크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초기에는 약한 정도의 요통과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지속된다. 그러나 통증자체가 생활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고 가볍게 여기다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다반사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허리통증은 물론이고 심할 경우 찌르는 듯한 통증과 허벅지에서 다리까지 저릿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의자에 오래 앉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물건을 들거나 집을 때 역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에 굿닥터튼튼병원의 박춘근 병원장은 “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이 호전되기 보다는 디스크의 탈출이 악화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어깨, 손, 발 등의 신경이상 증상을 수반하게 되므로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겨울철에 심화되기 쉬운 비만은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완화시켜주고,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안정, 초음파치료,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근력저하 등의 신경증상을 동반하거나 보존적 치료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굿닥터튼튼병원박춘근병원장은“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은 수술의 두려움으로 치료 자체를 미루거나 기피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비수술적 최소침습 시술로 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가져오는 ‘미니레이저디스크시술(SELD)’를 통해 간단하고 안전하게 당일치료 당일퇴원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미니레이저디스크 시술은 非수술적 치료법으로 정상적인 뼈나 인대, 근육 등의 조직을 절개하지 않고서도 돌출된 디스크나 물리적 압박을 가하는 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 비만으로 인해 발생한 허리디스크는 이처럼 정확한 치료와 함께 비만을 관리할 수 있는 운동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겨울철 운동 중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가 좋은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 운동이 적당하다. 걷기 운동은 과체중인 사람이나 노인,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많이 권장되는 운동으로 처음시작은 대략 30~50분 정도, 거리는 2~3㎞ 내외를 일주일에 3~5회 정도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추운 날씨는 근육의 긴장뿐만 아니라 갑자기 추위에 노출 될 경우 혈관이 수축하는 등 자율신경계가 위협 받을 수 있으므로 운동에 앞서 준비운동을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우선 실내에서 5~10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바깥에서 다시 5~10분 정도의 준비운동을 해야 하며, 체온의 손실을 막기 위해 충분한 보온과 통풍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운동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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