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카 바이러스가 뭐예요 ?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는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지카 숲’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지카 숲에 사는 붉은 원숭이에게서 최초로 발견됐다.
2. 지카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염 되나요 ?
지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는 이집트 숲 모기로 알려졌다. 이집트 숲 모기는 주로 열대지역에 서식하고 있는데, 아침이나 오후, 저녁 시간에 가장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드물게는 수혈,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3. 지카 바이러스 증상은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보통 2주 정도 되며, 감염되면 대개 2일에서 7일간 열이 나거나 발진, 호흡 곤란, 두통,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안내하고 있다.
4. 임신부 여성 감염시 태아에게는 전염 안 되나요 ?
임신한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임신 기간 중이나 출산을 할 때에 아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5. 이집트 숲 모기가 매개체라는데 이 모기 없는 곳은 괜찮은가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을 아직은 알지 못하고 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서식하는 지역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사람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집트 숲 모기는 황열이나 뎅기열, 치쿤쿠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같은 것도 옮기는 모기이다.
6.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이상적으로 머리가 작은 증상)과의 상관관계는?
세계보건기구(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도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신생아 출생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7. 한국에서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나요 ?
한반도에는 지카 바이러스 매개체인 이집트 숲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한국에 서식하는 “흰줄 숲 모기”도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8. 지카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는 있나요 ?
지카 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전문 연구자들은 앞으로 3~4년은 돼야 지카 바이러스 백신이 시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 지카 바이러스 감염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나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대부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잘 섭취하면 낫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감기 정도 걸린 거로 알고 아예 지카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임산부이다.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면역력이 전혀 없는 태아에게 이 바이러스가 전이되면,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지금 크게 우려하고 있다.
10. 소두증이 뭐예요 ?
신생아는 사람의 일생 중 신체 비율로 볼 때 머리가 가장 큰 시기인데, 머리가 전체 몸통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아의 머리 둘레는 34cm 내외에서 37cm 내외라고 하는데, 나이와 성별에 따른 평균보다 2단계 미만이면 소두증이라고 한다.
신생아의 경우, 대개 머리 둘레가 32cm 미만이면 소두증으로 간주한다. 소두증 태아는 임신 중이나 출생 직후에 사망하는 경우도 많으며, 생존을 한다 하더라도 두뇌 발달에 장애를 일으켜서 뇌성마비나 시각 장애, 청각 장애 등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11.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 되지 않으려면 ?
앞서 나온 얘기지만 현재로서는 백신이나 치료제 없는 현실이다. 미리 예방하는 방법 이외에는 뾰족한 수단이 없다.
* 일단 감염지역 방문을 하지 않아야 하고,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임산부, 노약자는 특히 조심해야 하고,
* 물이 고인 웅덩이 등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 외출을 할 경우 모기가 좋아하는 색깔의 옷을 피해야 한다.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니까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자극적인 향수냄새, 땀 냄새 같은 것은 모기가 좋아하므로 몸을 청결하게 하는 등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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