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 한파가 최고점을 찍으면서, 전국을 꽁꽁 얼게 만들었다. 특히, 추위는 면역력 질환 계통, 류마티스 관절염, 베체트병, 섬유근육통, 만성피로가 심한 질환자들에게는 고통의 연속이다.
한파 속에 노출되는 손마디, 관절, 등 노출된 신체 부위가 갑자기 저려오거나, 통증을 느끼거나, 만성피로가 지속된다면 일단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한 관절질환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관절변형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시작되면, 활막 조직이 혈액으로부터 여러 가지 염증세포들로 이루어진 판누스라는 덩어리를 형성하고, 이것이 연골을파괴하고 관절의 변형을 가져오며 관절주위에 있는 근육과 인대도 약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의 정상적인 자가관용 기전이 실패해, 자신의 건장한 세포나 조직에 대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특히 염증 질환은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발행되며,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발전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사지의 관절을 침범하는 질병으로, 그 중에서 손가락 관절이 잘 침범된다. 자가면역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활막세포들이 활성화 되어 콜라겐 분해 효소 등의 생산을 유도해, 관절의 연골, 인대와 건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심할 경우 관절에 있는 뼈파괴세포의 비정상적인 활성으로 인해 뼈가 손상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울감, 식욕저하, 전신의 피로감을 동반하면서 관절이 쑤시고 저리며 뻣뻣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어느 한 관절이나 여러 관절 부위에 통증과 열감이 나타나게 된다.
양쪽 관절에 모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한쪽에서만 나타나기도 한다.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등 등 관절에 잘 발생되고 오후보다는 아침에 일어났을때에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이증상이다.
증상의 핵심은 통증과 관절변형이다. 이 두가지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이다.
한방에서는 류미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화된 질환을 동의보감에서 '역절풍'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인스턴트 음식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체내에 독소들을 축적시켜 피를 탁하게 하여 염증이 심해져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은 폐를 약하게 해 인체 해독력을 감소시킨다. 식품에 쓰이고 있는 항생제와 치료과정의 면역억제제는 인체의 정기를 손상시켜 체내 독소를 축적시킬 수도 있다.
특히, 류마티스는 스트레스와 연관이 많다. 그래서 유독 갱년기 여성환자의 발병율이 높다. 스트레스는 심장을 약하게 해 혈액순환을 저해시켜 류마티스를 발병시키고 더욱 심화시킨다.
자가면역질환 전문 부산 위너한의원 이신규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것으로 원천적인 회복력을 길러주는 근본 치료가 우선이다. 강력한 치료수단을 사용해 정진적으로 원천적인 회복력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면역탕약, 복부 뜸, 면역 약침, 척추교정운동, 생활습관 교정 등의 방법으로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면역력 증강이 가장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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