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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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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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되려 하지 말고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해주길 바란다

노무현대통령이 본격적으로 국정운영을 한지 사실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시점에서 노무현대통령을 평가한다는것은 솔직히 모순일 수 있다.

하지만, 그간 지켜봐온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말하다보면 어느정도 대통령으로서 고쳐야 할 부분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전적 상상에서 시작해보고자 한다.

1. 언변으로 승부하는 대통령

^^^▲ 노무현대통령이 9일 오후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평검사들과의 대화를 하면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선거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노무현대통령의 화술은 뛰어나다. 그가 입을 열면 전부다 진실되게 들리고 노력하는 것 처럼 들린다. 궁지에 몰리면 "너무 야박하게 굴지마십시요. 제가 하겠습니다."등의 화법으로 자신감이 있고 잘해낼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화법을 주로 사용한다.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 경제토론회에서 어느 한 중소기업사장이 마이크를 들고 "정말 힘들고 어려워서 기업경영할 수가 없다"고 질문하자 노무현대통령당선자(그당시)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할 자신있습니다. 지켜봐주십시요"라는 말을 했고 청중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 장면을 티비로 지켜보는 나로서는 사실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노무현대통령의 화법은 언제나 그러했기 때문이다. 대안이 올바르게 제시된 적은 없고 늘 희망만을 담아 이야기한다. 또한 자신이 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말 외에는 사실 담겨진 화두가 없다. 다만 그의 화법이 그러한 것들을 잘 포장한다는 것인데 조금만 자세히 되뇌어보면 어떻게 하겠다하는 대안은 없는 것이다.

이제는 대통령이다. 이제 그가 참여정부를 이끌어나갈 핵심축으로서 제시할만한 정책은 더 자세히 신중히 말해줬으면 한다.

2. 언론을 이용하는 대통령

언론을 이용하는 정치스타일은 전직 김대중대통령과 너무 닮았다. 그 방법이 더 세련되었다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언론을 이용하는 그의 통치술은 완벽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언론장악이란 표현은 우리에게 거부감을 주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언론장악이란 무력을 이용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렇지 언론은 지혜로도 충분히 장악할 수 있다.

1박 2일간의 국정운영토론회에서 간단한 옷차림으로 식당에서 V자를 연신 카메라에 대고 흔들어대는 모습에서 대통령으로서의 파격적인 서민대통령으로서의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노력이 역력이 드러난다.

또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의 보도기류를 잘 이용하는데 이번 검찰내부인사에 관한 것도 사실 언론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밀실인사라는 비난이 있지만 이미 대부분의 언론보도는 검찰의 항명 나아가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반발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보도가 되고 있다.

이것은 꼭 노무현정권이 언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언론이 보도하는 기류를 잘 이용해 적절할 때 반전을 시킬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검찰의 항명이 이어지고나서 언론이 촉각을 곤두세울 때 직접대화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짐으로서 자신쪽으로 유리한 기류를 만들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한 공개적인 토론회를 통해 생중계를 함으로서 자신의 화법과 대화를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서민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무현대통령의 언론이용관은 탁월하고 적절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것이 간혹 밝혀져야 할 진실을 감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노무현대통령은 알아야 할 것이며 진실이 습관처럼 감추어지다보면 국민들이 분노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잊어서도 안 될 것이다.

3. 원칙은 자기 자신의 판단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은 무엇인가? 인사정책의 원칙과 정책수행의 원칙.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 가늠하기가 어려운것은 사실 아닌가? 내각발표가 있었을 때 그 파격적인 그리고 새로운 형식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긍정적인 측면도 많았고 부정적인 측면도 많았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정배경을 설명하는데는 충분히 새롭고 희망적인 내용이었으나 그의 주장에는 원칙이 없었다. 자신이 묻고 또 물어서 괜찮다고 판단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입각배경이라고 봐야된다. 그리고 최소2년의 임기를 보장함으로서 정책의 일괄성을 유지하려는 그의 노력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서열파괴와 개혁성만이 모두는 아니며 검증된 인물이어야 하며 깨끗한 인물이어야 겠지만 인사정책에 대한 원칙이 명확치 않아 혼돈스럽기는 하다. 아직 정책수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인사정책에서 드러난 명확하지 않은 원칙은 자칫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게 하는 무리수가 될 수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4. 자기 중심적 대통령

여러사람의 의견을 다양하게 듣겠다고 하고 토론을 좋아하는 이미지의 대통령에게 이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지금까지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이런 말을 하게 되었다.

인사청탁에 대해서 패가망신을 하도록 하겠다며 격한 언어를 사용했던 노무현대통령이 실제 자신의 형님이 인사청착에 휘말리자 '해프닝'이었다고 무마하는 것에서 그도 어쩌면 다른 대통령과 다를것이 없겠다는 불안함을 갖게 했다.

행정수도이전에 관한 의견이 팽팽하고 반대의견도 많아지자 반드시 행정수도를 이루겠다면서 국민투표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부분에서는 자신의 결정이 미스일지라도 꼭 해내고야 말았던 지금까지의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무리겠는가?

검찰인사에서 제기된 밀실인사에 대한 검찰의 반발에 대해서 대화를 통해 고쳐나가야 할 부분은 향후에 고쳐야겠지만 대통령의 고유행사에 대한 도전은 단호히 엄벌할것이며 지금은 이 방식대로 가겠다는 그의 의지에서 많은 모순을 느꼈다. 시민단체에서는 자체 인사위원회를 만들어 하는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작은 의견을 내놨지만 적극 반영을 할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솔직히 단정지을수 없는것 처럼 보인다.

항간의 우려에 대해서 그러한 우려를 하는 사람의 생각이 늘 구태하고 타성에 젖었다는 식으로 몰고가는 그의 화법에서는 심각한 우려가 생기지 않을수 없다.

5. 스타가 되려는 대통령

대통령에 대한 반대층에 물어보면 대부분 대통령은 연예인같다는 말은 많이들 한다. 이 말은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서 여러 루트를 통해서 그만큼 잘 포장되어졌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인데 티비속에서 카메라에 대고 V자를 흔들어 대는 모습이나, 꾸준히 자신의 화법을 방송을 통해 보이려는 모습에서 때로는 진실한 모습은 어디에 있나 고민이 될 때가 있다.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줄 알고 그에 맞는 적절한 태도가 보여지지 않고 항상 임기웅변식의 태도를 보이고 또한 운이 좋게 잘 넘어가게 되면 또 다시 스타가 되고.. 술에 취해 콘서트장에 나타난 러시아의 한 대통령을 생각하면 때로는 너무 평범한 모습이 대통령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진정한 스타는 나라살림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충고를 잊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6. 대통령에게 바란다면

참여정부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했다. 대다수의 국민모두가 나라를 좌지우지하려한다면 사공이 많아 힘들어지겠으니 배를 몰아야 할 선장인 대통령의 결단이 중요하겠다.

그러나 대통령이 결단함에 있어 한쪽의 의견에만 치우친다면 지금껏 심화되어온 남남갈등이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겠으며 참여정부로서 의견수렴함에 있어 소외된 보수층과 노년층에 대한 의겸수렴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정부가 언론을 잘 이용하고 미디어계층에 대한 의견에 많은 통로를 열어두고 있음을 지켜볼 때 소외된 보수층에게 좀 더 많은 시각을 줄 것을 요구한다.

한겨레신문사만이 북핵문제에 대해 해박하게 아는 것이 아닌데도 오직 한겨레만 찾아보는 하필이면 친노무현쪽인 신문사만을 과감히 찾아가며 이에대한 항의도 반대도 철저히 외면했던 과거의 전력을 보는 보수층의 시각은 그리 편하지만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보수층의 또한 반대층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기득권층이나 답답하고 구시대적인 발상을 가진 집단이라고 몰아세우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이러한 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지 않으면 이러한 병폐는 없어지지 않을것으로 본다.

또한 김대중정권과의 완전한 차별을 이루어 줄것을 거듭 당부한다. 옛정권의 실패를 철저히 밝히고 해부하여 앞으로 참여정부의 나아길 길에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이며 행여나 덮어두려한다면 정권의 계승자라는 말을 임기내내 듣게 될 것이며 그것은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절반의 국민에게 지지를 받을수 없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평가는 임기말에 해주겠다던 어느 신부의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온 국민의 뜻은 아니다. 현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중에서도 이 의견과 달리 할 수도 있음을 밝혀두며 다양한 국민 의견중에 하나라는 점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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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2003-03-10 16:35:58
곰같은놈님에게////////////

이 글속에는 노무현대통령의 장점도 분명히 적혀있는데요..
다만 그 장점을 이용해서 잔재주를 부린다는 내용의 글이기는 하지만요.
모인터넷신문에서 노무현칭찬하는것과 동일한거죠 머..

곰같은놈 2003-03-10 12:36:33
여기 독자의견란은 편향적이 시각으로만 보입니다
제 생각이 틀립니까?

오로지 노무현이 씹어대는 말로만 채워지네요
어떤 사람을 판단 하려면 그사람의 장단점을 이야기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야 잘 몰랐던 사람도 알게 되는것이지요
편향적인 사고만 한다면 님들의 사고는 잘못된것이지요

좀더 넓고 깊이 생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hogho 2003-03-10 06:16:41
노무현대통령은 편가르기의 달인이다.
토론회를 통해서 검찰 상층부와 평검사들을 이간질하고 일반국민과 검찰을 이간질하고 정말 대단하다.
어느 사회나 갈등은 있다. 그것을 지도자는 타협하면서 풀어나가야 한다.
이런 식의 일방적 매도는 노무현의 특기인가?
검찰이 그동안 정치권 수사에 대해 할 국민에게 많은 실망을 준 건 사실이지만.
난 지금 이렇게 인터넷에 검찰을 힐랄하게 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검찰, 경찰과 나쁜 쪽으로 되시는 분이 많은가 보다.

pires 2003-03-09 23:02:01
말뿐인 토론공화국....

spkie 2003-03-09 21:07:50
난 노대통령 마음에 않드는 점이 말이 너무 장황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대통령 출마할 때 정국구상과 여러가지 검토를 충분히 않했는가? 아니면 정말 인재풀이 부족한가? 솔직히 개혁인사라고 하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제대로 해나갈까 걱정이다. 한겨레 기사를 보니 행자부 장관의 학력을 성실히 기재한 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게 과연 자랑스러운 것인가?
노무현 스스로 내가 자격이 있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능력이 부족한것 같다. 아무래도 의욕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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