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10명 중 7명이 화장품을 구매한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전업종이 주춤했지만 화장품만은 중국 특수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년에도 면세점 화장품 코너는 연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 2014년 한국관광공사의 '2014 방한 관광시장 분석'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의 84.4%가 한국에서 향수와 화장품을 샀으며, 태국(67.8%), 대만(64.6%), 홍콩(59.7%) 관광객 대부분도 한국 화장품을 반드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국내 화장품이 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국내 여성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다가보니 화장품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국내 화장품 여성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 꼼꼼하게 성능을 챙기기로 유별나다.
10년을 넘게 화장품 쇼핑몰 꾸사모 ( http://www.kusamo.com ) 를 운영하고 있는 허윤주 대표를 만나 화장품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원래 꾸사모는 화장품 소매유통 전문회사로 시작했다. 1999년 양평동점을 시작으로 양평동점, 영등포구청점을 운영하던 허윤주 대표는 온라인 시장의 커짐에 따라 쇼핑몰 오픈을 준비했다. 오랜 준비 끝에 2004년 3월, ‘꾸미는 여성을 위한 사이버쇼핑몰’을 모토로 꾸사모는 탄생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만만치 않았다.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은 잘 알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초보사업자일 뿐이었다. 어려운 고비를 몇 번 넘기면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운영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
물건을 파는 쇼핑몰이 아니라 믿음을 주는 쇼핑몰으로 변신했던 것이다. 고객의 믿음을 주기 위한 방법들을 하나둘 선택했다. 가격부터 클레임처리까지 소비자 중심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면서 설득이 아닌 공감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고객들은 꾸사모를 12년동안 응원해주었다. 천연화장품 쇼핑몰 꾸사모는 재구매율이 높다고 한다. 꾸사모는 천연화장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상세하게 피부 카운셀링을 해준다.
결국 고객에 대한 사랑을 제품을 담았더니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꾸사모에서 팔고 있는 제품들에게 대해서 KBS탤런트들이 먼저 추천해주었다. 비타민사이언스는 KBS 탤런트실 공식지정화장품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꾸사모 허윤주 대표는 “부족한 점을 너그러이 감싸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라고 고객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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