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 벼농사 121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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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올 벼농사 121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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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비료 줄여 쌀 품질 향상, 비료값 절감 등 1석 3조

^^^▲ 질소비료 줄여주기로 친환경 쌀 생산단지
ⓒ 뉴스타운 백용인^^^
벼농사에서 질소비료를 적정량 보다 많이 주게되면 쌀 품질과 찰기 등 밥맛이 떨어지고,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시기별로 알맞은 양의 비료를 주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로 최고의 맛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부터 “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시용하는 비료량 보다 올 해 29,654톤(요소기준 환산)을 적게 주어 질소비료값 121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9년도에 벼농사 질소비료 시용량은 도내 평균 10a당 17.4kg 으로 쓰러짐과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지난 해까지 11.7kg으로 줄었으며, 올 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해 보다 13%가 줄어든 10.2kg을 시용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이렇게 질소비료 줄여주기 성과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질소비료 값 절감은 물론 쌀 품질이 크게 높아져 전남 쌀을 구입한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쌀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나주시 동강면 장동단지 93ha, 강진군 작천면 현산단지 73ha 등 166ha에서는 쌀의 단백질 함량을 세계 최고 쌀 기준치인 6.5%이하로 낮추고, 완전미율을 95%까지(일반쌀 85%) 높이기 위해 질소비료를 지난 해 농가 평균시용량 11.7kg 보다 40%를 절감한 7kg 내외로 줄인결과 벼가 강건하게 자라면서 병해충 발생이 없었고, 여뭄비율도 높아 최고 쌀 생산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고쌀 단지에서 생산된 쌀은 전량 농촌진흥에서 품질을 인증하여 소포장 브랜드로 전국의 회원제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일반쌀의 경우 품질과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은 7~8%로 일본 쌀 6.7%보다 높아 품질이 떨어지며,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떨어지고 빨리 굳어지며, 구수한 향이 떨어져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정해율 기술보급과장은 “수입된 외국 쌀이 밥쌀용으로 시판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질소비료를 일반쌀은 10a당 9kg, 최고 프리미엄급 쌀은 7kg까지 줄여서 단밸질 함량을 6.5% 이하로 낮추고, 완전미율을 95%이상으로 높여야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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