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산악회(회장 육동일 충남대교수)가 2016년 단배식 및 신년교례회에서 "함께 가는 길 영광의 길 대륙!"을 선포했다. 1월 셋째 주 토요일인 16일 10시경 대륙산악회는 '수통골'에 집합 '도덕봉'을 등반했다. 이후 12시30분부터는 '한마음면옥'에서 2016년 단배식 및 신년교례회를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육동일 회장은 "대전은 쇠퇴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대전에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시기"라는 인사말을 했다. "구시대인물로는 대전의 발전이 어렵다"는 것을 에둘러 강조한 것.
육회장의 상기 인사말은 마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어 오는 4.13총선에서 대전시장재선거가 예상된다는 점, 전 염홍철, 박성효 대전시장이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한 시점에서의 발언이라는 점 등으로 미루어 "육회장이 대전시장에 뜻을 갖고 한 발언이 아니냐?"는 등 '설왕설래(說往說來)'하고 있다.
한편 염홍철 전 시장은 작년 12월10일 새누리 대전시당 위즈덤위원회를 발대한 바 있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지역발전특별위원회의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