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데브시스터즈, 1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출시...쿠키런 장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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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데브시스터즈, 1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출시...쿠키런 장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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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뉴스타운

데브시스터즈는 2009년 4월 소셜 파티 게임 'Obey!'의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 4월 '쿠키런 for Kakao'의 출시까지 1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였다. 3여년간의 모바일게임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습득된 노하우는 현재의 '쿠키런 시리즈' 흥행의 기반의 되었다.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시장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흥행과 꾸준한 수익의 창출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과 게임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시리즈의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해 체득된 경쟁력은 다음과 같다. 

'쿠키런 IP' 경쟁력 

IP(Intellectual Property)의 가치는 게임 산업에 있어서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당사의 '쿠키런 IP'의 보유는 향후 후속작 및 타 장르로 흥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이러한 게임 IP는 캐릭터 상품사업의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쿠키런’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다각화되고 있으며 외형 규모 역시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유저 기반 경쟁력 

게임 IP의 보유와 함께 게임회사의 가치를 결정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지표는 유저 기반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까지 약 누적 9천7백만건이 넘는 글로벌 다운로드 기반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국내외 유저기반은 후속작인 '쿠키런2(가제)’및 신규게임 서비스에 있어서 마케팅상 이점이 될 수 있다. 

개발 경쟁력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for Kakao'의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 흥행할 수 있었던 차별화된 요소는 창의적이고 탁월한 탁월한 게임기획 능력이라고 판단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와 캐릭터와 펫 및 보물 등을 조합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 연출효과, 그리고 메신저 플랫폼의 소셜기능 최적화 등을 통해 반복적인 플레이로 쉽게 지루해 질 수 있는 캐주얼 러닝 게임의 한계를 창의적으로 보완하였다. 

모바일게임 서비스에 있어서 핵심 역할이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넘어서 클라이언트 구현 기술과 서버 기술로 확대되고 있다. 클라이언트 기술은 게임 사용자가 직접 접하게 되는 부분으로 개발에서부터 사용되어 왔던 기술들이 그대로 계승되어 그래픽, 사운드, 인공지능, UI부터 네트워크까지 일반적으로 게임 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가 결합된 기술이다. 저사양 스마트폰 비중이 아주 높은 태국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데브시스터즈의 클라이언트 기술은 당사의 경쟁력 중 하나이다. 

서버기술은 다수의 사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중앙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와 게임 정보를 영속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수 많은 사용자의 요청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인데 데브시스터즈는 안정적이며 탄력적인 클라우드 서버 아키텍트를 구축하여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사용자의 접속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쿠키런의 성공 바탕에는 게임성도 있지만 디자인적 요소 역시 크게 작용하였으며  이는 캐릭터IP의 가치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요소로 데브시스터즈 디자인 개발자들의 경쟁력을 확인해주는 부분이다.

게임서비스 및 운영 노하우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게임 출시 이후 라이브 서비스 운영노하우를 얼마나 경쟁력있게 잘 수행하는지가 성공의 핵심 열쇠이다. 운영 부분의 핵심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게임 내 밸런스 조정,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한 사용자 재접속률 및 신규 가입자 확보 등이다. '쿠키런 for kakao'를 통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게임 차트 상위권에 유지시켰던 라이브 서비스 운영 경험은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운영 경쟁력을 확인해주는 부분이라 보여진다. 

2013년 4월 국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쿠키런 for Kakao'는 누적 가입자가 25백만명을 넘어섰으며 2014년 LINE 메신저를 통해 출시된 'LINE COOKIE RUN' 역시 분기보고서 제출일 현재 총 누적 다운로드가 약 52백만건을 넘어서는 등 국내외 지역에서 '쿠키런' 게임 및 게임내 캐릭트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시작된 캐릭터 상품사업은 점차적으로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쿠키런 딱지, 도서, 문구,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어 국내외 게임의 인기를 상품사업으로 연결해나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상품사업을 통해 게임사업과의 상호 시너지 효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인 상품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을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주요 제품인 모바일 게임은 이동통신사, Apple, Google 등 플랫폼 사업자가 운영하는 무선인터넷 메뉴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하여 주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가 당사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거나, 게임 이용 중 부분유료화 과금을 할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발행하는 청구서나 신용카드 이용요금 청구서 등에 당사의 게임 요금이 합산 청구되며, 당사는 플랫폼 사업자들과 개별 계약을 통해 판매 조건을 결정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 출시 초기에는 출시된 게임 수가 적어서 별다른 마케팅 비용 지출없이 카카오 플랫폼의 바이럴(Viral, 구전효과) 효과만으로 게임의 성공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수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고 이미 확고한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상위 인기 게임들과도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신규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출시 이후 얼마되지 않아 묻혀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크로스프로모션을 위한 사용자 기반확보와 효율화된 라이브 운영 능력의 보유가 모바일 게임 판매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 

CPI 마케팅 등 외부 마케팅 방법보다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히트 게임의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크로스프로모션 방법이다. 크로스 프로모션은 동종 업종이나 기업이 협력을 통해 핵심역량을 확보하는 윈-윈 전략이다. 모바일게임에서의 크로스프로모션은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게임을 묶어서 효과를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 게임을 설치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다른 게임의 아이템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는 인기 게임의 초기 화면에 다른 게임의 광고를 띄워 다운로드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 같은 크로스 프로모션은 시장의 규모가확대되고 신규로 출시되는 게임의 수가 급격히 증가되는 모바일게임시장 환경에서 의미있는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게임사가 가진 높은 사용자 기반은 신규 게임 출시시 크로스 프로모션 및 브랜드 인지도 효과로 인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모바일게임시장은 게임의 성공적인 출시도 중요하지만 출시 이후 어떻게 게임운영을 할 것인지가 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게임의 운영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및 게임내 밸런스 조정,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유저리텐션과 추가적인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평균적으로 한달에 1~2회 내외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였고 4~5개월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지속적인 유저 리텐션과 추가 신규이용자를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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