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국내 물류시장 매출액은 47.1조원 규모...2012년 기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시장분석] 국내 물류시장 매출액은 47.1조원 규모...2012년 기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스타운

물류산업이 사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커지고 있다. 고객 서비스 향상과 매출 향상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물류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메르스 여파와 모바일쇼핑객 증가 등에 힘입어 택배업계는 5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택배업은 홈쇼핑과 같은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유통채널 등장, 해외직구 증가 등으로 호황이 예상된다.  항공운송도 직구·역직구의 성장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출입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해상·육상화물운송은 2016년도에도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경기둔화와 내수부진이 수출입 물량감소로 이어져 물류업계가 어려움에 처했었다. 제조업의 불황 여파가 물류기업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물류기업이 M&A 매물로 많이 나와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

2016년에도 유가안정,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도 있으나 원자재를 포함한 세계 수출입 물동량 감소가 지속되며 물류경기가 쉽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

물류는 경제 전반을 구성하는 물적요소들의 흐름에 관련된 사업으로 생산지에서부터 소비지까지 물품과 정보의 흐름과 저장이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계획, 통제,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이러한 물류 기능에는 수송, 보관, 하역, 포장, 유통, 가공, 정보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물류산업은 국내화물의 물동량과 수출입물량의 추이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받는 경향이 있다. 그 원인은 내수와 수출입이 동반하여 부진한 경우가 적으며, 산업경쟁 격화에 따른 상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화물의 이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적 경기 변동은 크지 않으며, 제품의 생산을 감소시키는 명절, 휴가, 화주 기업의 노사분규 등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다. 

물류산업은 고용유발 효과가 크고 양적, 질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의 기간 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물류산업은 2012년 국가물류비를 기준으로 GDP 대비 11.9%(152조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7.2%씩 성장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정부는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 성장 잠재력 둔화와 고용부진, 경제 양극화 등에 대응하여 물류산업의 성장 동력화를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물류시장 매출액은 2012년 47.1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유럽발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2011년 44.6조원과 비교할 때 약 5.5% 성장하였으며, 종합물류기업은 소비침체에 따른 저단가 출혈 경쟁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 등에 힘입어 12%의 비교적 높은 성장을 기록하였다. 

캡제미니의 2014년 3자물류 연구에 따르면, 2012년 세계 3PL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9.9% 성장한 6,769억달러 규모로써 아시아-태평양 2,362억달러, 북미 1,706억달러, 유럽 1,562억달러 순이다. 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3PL 활용률의 경우,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12년 기준으로 59.6%를 기록하였으나 유럽 80%, 미국 78%, 일본 70% 등 물류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