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암선고를 받은 가운데 고두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은 지난 2012년 6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당시 고두심은 "성춘향 역을 할 수 있었는데 신체적 문제 때문에 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두심은 "당시 양정화라는 배우와 내가 춘향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양정화는 가슴이 말라서 한복을 입으면 안성맞춤이었다"며 "내가 한복을 입으면 가슴이 커 태가 안 났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속치마를 입으면 가슴 위까지 끌어올려 가슴 부분을 단단하게 잘 여며야 예뻤다. 방송국에서 옷을 두 개 던져주면서 입으라고 했는데 '속치마 큰 거 주세요' 할 수 없었다. (작은 속치마를) 대충 입고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결국 성춘향 역을 놓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일 방송된 KBS 2TV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임산옥(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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