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가슴이 커서 성춘향 역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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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과거 발언

▲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암선고를 받은 가운데 고두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은 지난 2012년 6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당시 고두심은 "성춘향 역을 할 수 있었는데 신체적 문제 때문에 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두심은 "당시 양정화라는 배우와 내가 춘향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양정화는 가슴이 말라서 한복을 입으면 안성맞춤이었다"며 "내가 한복을 입으면 가슴이 커 태가 안 났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속치마를 입으면 가슴 위까지 끌어올려 가슴 부분을 단단하게 잘 여며야 예뻤다. 방송국에서 옷을 두 개 던져주면서 입으라고 했는데 '속치마 큰 거 주세요' 할 수 없었다. (작은 속치마를) 대충 입고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결국 성춘향 역을 놓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일 방송된 KBS 2TV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임산옥(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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