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도 포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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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도 포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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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73%가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밝혔다.

5%는 문제없다고했던 정부가 3.8%로 성장률을 내려잡을 수밖에 없는 경제 현실보다 더 심각한 것이 ‘불안한 하루하루’이다.

북핵위기도 한숨 돌린 상황이건만 국민들의 불안심리는 지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정치가 빅뱅이니 조기총선이니 대통령의 사임의사는 확고하다는 등 경천동지급 엎어치기 예측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정치란 무엇인가?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예술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국민들에게 안정과 안전을 보장하는 치안(治安)도 정치의 중요한 몫이다.

즉 국민 모두가 미래를 설계하며 앞날을 예측가능한 가운데 계획을 세울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이다.

그러나 노무현 참여정부의 정치는 어떤가? 국민을 불안케하고 뒤숭숭하게 하고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것이 노무현 참여정부의 ‘정치의 몫’이며 역할이 되어버렸다.

국민이 내일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국민이 자식들의 앞날을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들이 이 나라를 떠나고, 나갔다하면 되도록 해외에서 오래 머무는 나날이 많아지고 있다.

국민이 희망을 폐기하는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금이라도 노무현 참여정부는 정치적 업적주의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안정과 안전과 민생이란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만일 여전히 ‘사이비개혁’의 꿈속에 갇혀있는다면 이번에는 국민이 당신들을 포기할 것이다.

2005. 9.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田 麗 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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