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계열 제약사이자 OTF(구강용해필름) 전문회사인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C형간염치료제를 천연물로 개발한다.
최근 체결한 한중FTA지원사업으로 산업통산부 산하 한국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중국 생약전문회사인 홍지탕제약, 중국인민해방군 302병원, 가천대 산학협력단(과제총괄책임자 : 강세찬 교수)이 함께 선정되었다.
CMG제약 과제책임자인 김병조 상무는 ”CMG제약은 이미 간해독 작용이 탁월하다고 증명된 선학초추출물을 이용해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C형간염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기초연구단계에서는 간보호작용과 C형간염 억제효과를 규명했고, 한국에서 전임상과 제제개발 및 임상의약품을 생산하고,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이후 치료제는 중국에서 먼저 발매하고 한국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C형간염 환자수는 1억 70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이중 3000만 명이 중국인 환자다. 하지만 현재 나와있는 치료제는 1회 투약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수준으로 매우 비싸고, 장기 복용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이 많다. CMG제약의 천연물을 이용한 C형간염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중국에서 고가 의약품과 비교임상을 시행해 조기에 상업화 할 경우 환자의 치료기간과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공동연구의 교류로 CMG제약이 중국에 수출 예정인 B형간염치료제 씨엔테구강용해필름과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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