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 www.wargaming.net)은 SF 실시간 전략 게임(이하 RTS) 장르의 신기원을 이룬 고전 게임, '토탈 어나이얼레이션(Total Annihilation)'을 '스팀(Steam)'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은 유명 게임 디자이너,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의 주도 하에 제작되었으며 1997년 처음 발매됐다. 유닛과 지형에 3D 그래픽을 적용한 최초의 RTS였으며 다양한 임무로 구성된 싱글 플레이 캠페인이 몰입도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재발매로 전세계에서 50개가 넘는 상을 받은 고전 게임을 아직 즐겨보지 못한 유저들도 RTS 장르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게 됐다.

게임은 인류와 '코어(Core)'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미래의 은하계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코어'의 기술적 능력과 이로 인한 경제적 번영 덕에 인류는 은하계 전역으로 식민지를 건설하면서도 평화와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기계 안에 인간의 의식을 전송시켜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는 '패터닝(patterning)' 기술이 개발되어 이 균형이 깨지게 된다. '코어'가 모든 인류에게 이 기술을 적용할 것을 명령하자 은하계 곳곳에서 봉기한 반란군이 이에 맞서 벌이는 전쟁이 게임의 진행 내용이다.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http://store.steampowered.com/app/298030)'에서 판매되며 오는 25일까지 30% 할인된 3,8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게임 판매 사이트 GoG(http://www.gog.com/game/total_anihilation_commander_pack)를 통해서 특별 패키지도 판매되고 있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원작과 함께 확장팩인 '코어의 반란(Core Contingency)', '배틀 택틱스(Battle Tactics)'가 담겨 있으며 65페이지 분량의 매뉴얼과 사운드트랙, 맵 에디터 등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