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발효 이후, 부산시 발 빠른 행보...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중 FTA 발효 이후, 부산시 발 빠른 행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 21. 부산시-중국 상무부 국제합작연구원 간 병원, 호텔 등 무형분야에 대한 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이하 CKA) 시범사업 MOU 체결

▲ ⓒ뉴스타운

부산시는 12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김규옥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과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이하 CKA)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산시(통상진흥과, 의료산업과),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 등 부산시 관련기관과 롯데호텔·롯데면세점, BS펀투어 등 다수의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중국 측은 중국 상무부 국제합작연구원, 광저우시(광저우개발구), 광동성여행사협회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관이 참석해 그 기대를 한층 키웠다.

이는 지난 12월 20일자 한중FTA 발효와 함께 발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는 것이 참여한 부산시 및 광저우시 민간 기업 등의 중론이다.

더욱이 이번 업무협약식은 중국 상무부 등 중앙부처의 고위관료들이 다수 참석하는 국가급 행사의 부대행사로 진행됨과 동시에, CKA 사업이 공식 발표되는 자리이기도 해 중국 남방미디어 등 언론의 관심을 끌며 홍보효과도 톡톡히 보기도 했다.

부산시가 중국 상무부와 추진하는 CKA 시범사업은 인바운드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등 무형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그 성과에 따라 기업 및 상품 등 유형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이번 협약식에서 무형의 상품 특히, 의료관광과 관광분야에 중점을 뒀다. 그동안 불법 수수료 등으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불신이 높은 시점에 중국 정부의 인증을 통해 부산 의료관광 등의 신뢰 회복은 물론 국가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이런 취지를 살려 협약식과 동시에 기업·병원·관광 등 8개의 상품에 대한 인증을 중국 상무부로부터 받아내는 성과도 창출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중국 상무부를 독려, 수차례에 걸친 방한을 통해 8개 무형분야 의료분야(운세상김양제피부과, 누네빛안과, ABC성형외과, 굿윌치과), 의료관광관련분야(롯데호텔, 롯데면세점), 관광분야(BS펀투어, 이야기가 있는 부산 명품관광코스)에 대한 철저한 현지실사를 마치고 부산롯데호텔(김성한 총지배인)에게 인증기관을 대표하여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했다.

또한, 부산 대표 관광상품의 대중국 홍보를 위해 중국 측 시범도시 광저우 여행사 협회와 부산관광공사 등과의 MOU를 체결해 내년 중국 광저우 여행사협회 산하 1,700여 개 여행사에서 의료관광 및 관광상품을 판매하는데 협의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 중국 광저우여행사 협회장과 광저우시 여유국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부산의 관광상품을 시찰하는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총지배인은 "중국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CKA 인증을 통해 롯데호텔의 브랜드파워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많은 홍보를 통해 앞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시작이다.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제도적 보완을 위해선 현장에 있는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조언이 절실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CKA 사업의 조기에 정착에 노력해 민간기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