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 55주년이었다. 이날을 기념으로 오후 2시 인천자유공원에서는 '해병전우회'가 주축이 되어 '동상사수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진보와 보수간 극한 대립을 보였던 지난 11일, 12일 집회때와는 전혀 다른, 보수단체만의 차분한 기념 대회였다.
모든 기념대회가 끝난 오후 5시쯤, 인천 자유공원은 무척이나 한가롭고 조용했다. 그 차분함속에서 맥아더 동상과 주변를 카메라에 담아봤다.
▲ 맥아더 흉상맥아더의 응시하는 눈동자에 긴장감이 느껴졌진다. ⓒ 김신일 | ||
▲ 맥아더와 구름띠맥아더 동상을 촬영하려는 순간, 멋진 구름띠가 동상뒤 하늘에서 만들어졌다. ⓒ 김신일 | ||
▲ 맥아더와 전경들동상 아래쪽 전경들의 무표정한 얼굴이 안쓰럽다. ⓒ 김신일 | ||
▲ 맥아더 동상과 조명등주위 조명등과 동상이 잘 어울린다 ⓒ 김신일 | ||
▲ 맥아더와 망원경망원경을 손에 든채 서 있는 맥아더 ⓒ 김신일 | ||
▲ 하늘위의 맥아더맥아더가 마치 하늘위에 떠있는 착각이 든다 ⓒ 김신일 | ||
▲ 동상 오른편 벽화인천상륙작전을 연상시키는 작은 벽화 ⓒ 김신일 | ||
▲ 비둘기광장에서맥아더동상앞 비둘기광장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 ⓒ 김신일 | ||
▲ 맥아더와 전경들맥아더 동상은 내가 지킨다는 듯한 전경들의 광경이 이채롭다 | ||
▲ 연안부두비둘기광장 난간에서 바로 보이는 인천바다 ⓒ 김신일 | ||
▲ 비둘기광장에 모여있는 어르신들기념대회후 여전히 동상철거와 관련해 열띤 토론이 오가고있다 ⓒ 김신일 | ||
▲ 태극기와 성조기벤치에 세워진(?) 태극기와 성조기의 모습이 왠지 처량해 보인다 ⓒ 김신일 | ||
주변벤치에 세워진 태극기와 성조기의 모습속에서 지나온 세월 만큼이나 무척 달라진 한미 양국간의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가까운 거리도 아닌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어떤 어르신은 "어이.. 어"하면서 "사진을 왜 찍어?"하시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진보단체와의 격렬한 집회를 경험한 덕분인지 그분들(어르신들) 나름의 젊은 세대에 대한 상당한 냉소를 느끼며 자유공원을 내려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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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와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계속 좋은 뉴스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