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어린이들한테 사랑을 듬뿍 받는 인기 캐릭터인 ‘곰돌이 푸(Winnie-the-Pooh)’의 모델이었던 영국 런던 동물원에서 사육했던 ‘암컷’인 ‘곰돌이 푸’는 동물원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에게서 꿀이나 단 것을 얻어먹은 결과 늙어서는 치아가 모두 빠진 상태였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드러났다고 미국의 시엔엔(CNN), 영국의 언론 등이 10일 보도했다.
‘위니 더 푸(곰돌이 푸)’는 1934년 동물원에서 사망한 뒤 영국의 왕립외과의사회가 두개골을 다른 동물의 뼈와 함께 보관해왔다. 최근 소장품(Royal College of Surgeons collections)을 점검하던 중 뼈기 발견돼 런던에 있는 의사회의 박물관이 뼈의 전시를 시작했다. 이 같은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니 더 푸’는 캐나다에서 수의사가 기르다가 1910년대 런던동물원에 기중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1926년에 발표된 ‘곰돌이 푸’의 원작자 A.A. 밀른(A.A. Milne)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Christopher Robin)이 위니(Winnie)의 팬으로 ‘곰 인형에 ’위니‘라는 이름을 지은 것이 작품의 힌트가 됐다는 것.
‘곰돌이 푸’ 원작은 ‘위니-더-푸’로 이후에 미국의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으로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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