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배수장 혐오시설서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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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삼산배수장 혐오시설서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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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청은 8일 삼산배수장 유수지 내 체육시설에서 '삼산배수장 환경정비사업' 준공식을 갖고 있다. ⓒ뉴스타운

울산 남구 삼산배수장이 혐오시설에서 탈피하고 명품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8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실시한 삼산배수장 유수지 환경정비공사와 체육시설 설치 및 도시숲 조성공사를 했다.

지난 1989년 건설된 삼산배수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재시설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으나 빗물과 함께 유입된 오염수가 심한 악취를 발생시켜 혐오시설로 외면 받아오다 이번 환경정비사업 시행으로 악취 해소는 물론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로 명품 휴식처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삼산배수장 유수지에는 급속한 도시화로 원인미상의 오수와 각종 비점오염원의 유입이 늘어나 악취가 점차 심해져 울산시와 남구청이 합심해 유수지 바닥 준설 및 콘크리트포장과 오수배제시설 및 탈취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에도 악취의 근본적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난해 7월 남구청 민선5기 서동욱 구청장 취임 후 삼산배수장 악취해소대책과 유수지 활용방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계기로 수도권 선진도시 배수장유수지 이용 모범사례 벤치마킹 등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친환경적 배수장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남구청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울산시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시비 7억5000만원과 특별교부금 7억원을 지원받아 환경정비사에 돌입했다.
   
삼산배수장 유수지 환경정비공사로 9억원을 투입해 유수지 내 도수로 181m를 설치해 강우시 빗물이 도수로를 통해 배수되도록 하고 유수지 법면부는 옹벽과 스탠드 구조물 555m를 설치해 유수지를 건조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악취를 해소했다.

또한 삼산배수장 유수지 체육시설 설치공사에 5억5000만원을 투입해 유수지 바닥에 다목적트랙과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각 2개면을 탄성포장재로 조성해 체력증진 기회 제공과 유수지 주변 잔디주차장, 화장실, 음수대, 팔각정 등 이용자의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유수지공원에는 산림청 국비와 시·구비 3억원으로 '삼산유수지공원 도시숲 조성공사'를 실시해 산책로와 장미터널, 실개천을 만들고 조경수목을 잘 정비해 이용객들이 정감을 느끼며 쉴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로 만들었다.

삼산배수장 주변에는 삼산현대아파트 등 3500여 세대의 주민과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강남중학교 등 공공시설 9개소가 밀집해 있어 상습 악취 민원의 온상이 돼 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완료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악취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공기희석관능법에 의한 기준치(15배 이하) 보다 절반이하인 3~7배로 판정돼 악취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과거 유수지 준설 등 수질정화를 통한 악취해소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운 사고로 접근해 비가 많이 올 때만 일시 저류하고 평상시 유수지를 건조시킴으로써 그동안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8일 삼산배수장 유수지 내 체육시설에서 '삼산배수장 환경정비사업'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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