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랑니> 中 ⓒ 시네마서비스 | ||
영화 <사랑니>(제작/배급: 시네마서비스)가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본격적인 사랑 선동자로 나섰다.
‘서른 살, 난 다시 소년과 사랑한다’, ‘서른 살, 다시 첫사랑에 빠지다’라는 감각적인 카피와 비쥬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사랑니>는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성들에게 ‘겁없이 용감한 사랑에 빠지라’며 여성들을 대대적으로 선동하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으로 선동적인 카피의 벽보 광고와 미소년 사탕 선물 이벤트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말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지역 곳곳에는 <사랑니> 2차 포스터 위에 ‘여자들이여! 올 가을, 원하는 사랑을 가져라!’라는 선동적인 카피가 적힌 벽보 광고가 붙어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여자들에게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을 던져 주었다. 이례적인 선동적인 카피도 화제가 되었지만 지난 주 최초 공개된 <사랑니> 2차 포스터는 꽃무늬를 한껏 띄고 있는 상반되는 연두와 빨강 빛 색감이 서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듯 잘 어우러져 있어 수많은 포스터 중 단연 돋보였다. 그 위에 사랑에 푹 빠진 듯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침대 위에 살포시 누워 있는 김정은과 이태성의 모습이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할 만큼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사랑니>의 사랑 선동 운동은 벽보 광고가 전부가 아니었다. 강남 역, 대학로 일대에서는 남자주인공인 ‘이석’을 연상케 하는 교복을 입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분홍색 하트 모양의 ‘사랑니’ 사탕을 배포하는 거리 이벤트를 실시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사탕에도 역시 ‘여자들이여! 올 가을, 원하는 사랑을 가져라!’의 선동 카피가 자리잡고 있어 주말을 맞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번화가에서 ‘사랑니’ 이벤트를 만난 여성들은 성인 키를 훌쩍 넘기는 <사랑니> 대형 포스터와 특별 제작 사탕에 한 눈에 반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아르바이트생이 사탕을 배포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지우 감독이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사랑니>는 첫사랑을 닮은 열일곱 학원생 ‘이석’을 사랑하게 된 서른 살 과외 학원 강사 ‘인영’의 솔직하고 당당한 연애담이다. 올 가을, 관객들에게 겁없이 용감한 사랑에 빠지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 줄 영화 <사랑니>는 9월 29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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