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분석]20대 총선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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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석]20대 총선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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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윤선·부산 허옥경·경기 김영선 등 여당성향 후보가 대다수

내년 20대 총선에는 우먼파워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실시되는 20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금배지에 도전하는 여성정치인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여야 예상 여성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남성들과 큰 차별이 없어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 서울,전직 여성의원들이 대다수

서울은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새누리당 여성정치인들끼리의 공천싸움이 치열하다.

김회선 의원이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초갑은 이 지역에서 재선(17,18대)을 한 이혜훈 전 의원이 표밭을 열심히 가꾸고 있다. 조윤선 전 대통령 정무수석의 출마가 확정적이다. 조 전 수석은 초등학교 때부터 살아온 지역 토박이다. 서초을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옥임 전 18대 의원이 도전장을 제출했다.

분구가 예상되는  강남병에선  비례대표 류지영 의원과  이은재 전 18대 의원(비례대표)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섰다.강남을에는 전현희 전 의원이 용감하게 적진에 뛰어들었다.

송파갑에서는 당협위원장인 박인숙 의원이 수성채비에 나섰으나 18대 때 이 지역구 현역이었던 박영아 전 의원이 재탈환에 나섰다. 송파병은 김을동 최고위원이 수성을 위해 지역기반을 다지고 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례대표 남인순 의원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송파을에서는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출마준비 중이다.

성동갑에선 진수희 전 장관이 출마에 나섰고, 동작을은 나경원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섰다. 용산구에는 지난해 용산구청장 선거에 도전했던 황춘자 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양천갑은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이, 마포을은 비례대표 황인자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김유정 전 의원이  분구가 예상되는 강서병에는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세가 강한 은평갑에는 이미경 의원이 6선에 도전을, 광진을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5선 고지를 위해, 구로을에는 박영선 의원이 4선을 향해 나섰다.

광진갑은 전혜숙 전 의원이 김한길 전 대표를 상대로 공천 경쟁에 뛰어 들었으며,성북갑에는 유승희 의원이 도봉갑에는 인재근 의원이 중랑갑에는 서용교 의원이  수성을 위해 맹렬히 뛰고 있다.

강동갑에는 진선미 의원이, 강서을에서는 한정애 의원이, 노원갑은 장하나 비례대표 의원이 사무실을 내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부산,‘우선추천지역’몇 곳 나올 수도

'초고층 빌딩 숲‘이 된 해운대는 허옥경 전 해운대구청장이 지난 달  '그래도 인생은' 출판 사인회를 개최하면서 총선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그는 부산의 해운대를 통일한국의 출발이자 완성이라면서 부산이 국제물류, 해양 경제도시로서, 해운대는 세계수준급 고품격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전 해운대구청장은 서울대학교 통일한반도인프라센터 부소장직을 수행하며 북한 상하수도 SOC구축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해 왔다.

연제구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이 총선출마를 위해 발을 내밀었다. 김 장관은 12월 중에 실시될 개각에서 교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중·동구에는 정 의장이 다음 총선에 불출마 할 것으로 보여 여성 정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혁란 신창요양병원 원장, 신금봉 치과의사, 신의진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부산 사상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비례대표 의원이 사상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손수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여성 맞대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인천, 수도권답게 다양한 성향의 여성후보들

새누리당 4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김영선 전 의원도 일산서구에서 5선고지를 향해 진군 중이다. 5선고지에 오르면 새누리당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진 반열에 오른다.

해산된 통합진보당 출신인 김미희·김재연 전 의원은 각각 성남중원과 의정부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오산에서는 장복실 전 시의원이 경기도와 중앙당 직책을 맡으면서 여성후보로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고양덕양갑에 정의당 심상정은 진보정당  최초로 3선고지를 향해 도전 중이다. 일산서구는 김현미 의원이 일산동구는 유은혜가 수성을 향해 나섰다. 광명을에는 이언주 의원이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인천에서는 새누리당 민현주 비례대표 의원이 연수구 분구를 예상하고  출마 준비를 해왔다. 야권에서는 인천출신 여성변호사로 지역에서 활동해 온 박소영 변호사가 새정치민주연합 간판을 달고 출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을에서는 정치민주연합 소속 안귀옥 변호사와 신현환 전 시의원이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능력있는 여성 정치인 발굴을 위해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하거나 야당 후보가 약세인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추천지역’의 취지는 경쟁력 약한 현역 의원을 교체하고 능력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국회의원을 탈락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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