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지속적인 수출 실적 호조로 2015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7,778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911억원을 달성하였다.
녹십자는 올해 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5-2016년 공급분 수두백신 입찰에서 미화 약 7,500만달러(810억) 규모의 수두백신 입찰 전량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백신제품의 수출 호조로 녹십자의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백신부문의 경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상승했고, 독감백신 국내 매출은 후발 경쟁업체의 등장에도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또 전문의약품 부문 국내 매출도 12% 올랐고, 혈액제제 역시 국내외 매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공동판매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바라크루드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품목이다.
혈액제제 부문 또한 국내외 매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점도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하였다. 연구개발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도 증가하였다.
연구개발부문에서는 전략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완료 및 진행중이다.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품목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