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이마트 창동점으로 처음 시작된 대형마트는 일상 소비의 필수적인 쇼핑공간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유통업태이다.
현재 대형마트 3사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식품, 가전 및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저가의 상품 공급을 통하여 경기 침체기에는 경제적인 구매를 가능하게 하고 물가 상승기에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등 국가 소비경제의 선순환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 및 지방 중소업체의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내수시장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마트 산업은 시장 출점의 포화로 인한 경쟁의 심화,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 영향에 따른 민간소비의 위축, 대형마트 출점/영업시간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소량, 근린형 소비패턴의 확대, 인터넷, 모바일 등의 보급 확대에 따른 온라인, 홈쇼핑 등 무점포 소매업태의 성장으로 인하여 업태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 놓여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3분기 대형마트 매출액은 약 3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신장하였으나(면세점 포함), 국내외 시장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형마트업계는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몰 강화, 창고형 마트 확대,복합쇼핑몰 개발 등 포맷의 다변화, 상시저가 정책, 자체개발상품(PL)의 확대, 해외소싱 확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자구책을 통해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상품구성은 의식주에 필요한 기본 생활 필수품이 대부분으로 다른 소매업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문화 정착으로 대형마트는 경기방어적 업태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대량구매시스템과 물류시스템의 효율화 및 다점포화 전략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경기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안정적 수익창출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에 따른 소비경기 침체와 정부의 영업규제 강화, 시장포화로 인한 경쟁 심화, 유통시장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에 있다.
대형마트 업계의 중요한 경쟁요소는 다점포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및 입지의 선점,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상품 경쟁력에 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다점포망 구축에 따른 가격경쟁력과 출점 입지 선점 등의 요소는 적정 점포수에 접근하는 시점부터 희석되고 비용구조의 효율화, 다양한 상품구색,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고객편의시설 확충 등 비가격 요소가 주요 경쟁요소가 된다. 특히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양질의 상품 확보 및 상시저가 구조 구축이 경쟁의 핵심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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