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국내 화장품 시장, '2013년 7조6천억원'...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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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 국내 화장품 시장, '2013년 7조6천억원'...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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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 Monitor,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뉴스타운

화장품의 정의는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사용되는 물품으로써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을 의미한다.

화장품산업이란 화장품을 제조, 수입, 판매하는 산업을 말한다. 인류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문화산업으로서 이미지추구와 브랜드가치에 따라 가치가 극대화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또한 국가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며, 미래의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해방이후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 1960년대 초반 생산총액 1억원 이었던 국내 화장품 시장은 2013년말 기준 7조9천7백억원에 달하며 세계 10위권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국내 화장품시장은 유통경로의 변화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며 발전해 왔다.

방문판매 방식의 유통은 1962년 쥬리아화장품으로부터 시작 되었으며, 이후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아모레퍼시픽(태평양), 한국화장품 등 다수의 기업이 방문판매 시장에 참여 하게 된다. 1980년대 초반 전체 화장품 유통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 하였다. 수입자유화 이전으로 해외제품과의 경쟁이 없이 국내기업들이 내수시장을 지배하던 시기이다.

컬러TV의 보급과 더불어 색조화장품 시장이 확대 되면서 화장품회사간 경쟁이 격화되었으며 국내의 정상급 여배우는 물론 소피 마르소, 나스타샤 킨스키 와 같은 외국 배우를 모델 기용하던 시기이다. 또한 종합화장품전문점이 등장하여 주요 유통경로로 자리 잡았다. 이후 90년대 중반부터 대형마트가 등장해 저렴한 가격으로 화장품을 팔기 시작하고 백화점들도 해외 화장품을 수입 판매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종합화장품 전문점들은 가격할인경쟁을 벌이던 중 IMF사태가 터지면서 중견 화장품 회사들이 연속적으로 도산 하였다.

2002년 신생브랜드 미샤가 ‘3,300원 화장품’을 내세우며 저가화장품 시대를 열었고, 이어 등장하는 더페이스샵등 저가격 고품질을 내세우는 새로운 컨셉의 브랜드샵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으로 화장품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변하게 된다. 기존 브랜드 중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수입제품과 경쟁하는 고급화의 길을 선택하는 한편 중저가화장품브랜드로 변신하여 브랜드 샵의 후발주자가 되는 길을 선택 하였다.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 여성 경제활동 인구의 증가, 남성 유아 등 소비 계층의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시장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2000년부터 경기에 따라 다수의 소비재 시장이 변동을 보였음에도 필수소비재 이상의 성격을 보이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국내 화장품 시장은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 시기를 제외하고는 국내 명목총생산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률을 시현하였다. 2013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3%에 달하며 2013년 시장규모는 7조6천억원까지 확대되었다. 유통채널별로는 소득 및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2000년 대에는 국내 프리미엄 제품 및 고가 수입화장품 위주의 백화점 매출이 고성장세를 유지하였으나, 200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기타 중저가 중심의 브랜드샵과 할인점의 유통망 확대가 시장규모가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원브랜드샵’으로 통칭되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채널을 통한 화장품 매출은 최근 5년(2008~2012년) 평균 20.4% 성장하였으며, 2013년에도 전년대비 1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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