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분석] 국내 화장품 산업, 면세채널 '고성장' 할인점 '저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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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분석] 국내 화장품 산업, 면세채널 '고성장' 할인점 '저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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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국내 경기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산업 역시 과거보다는 다소 둔화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는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미샤) 등의 국내업체와 L'Oreal, E.Lauder 등의 다국적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화장품은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으로 유행에 민감한 대표적 패션상품이다다. 2012년부터 경기 침체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화장품 시장도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화장품 시장에 보편화된 가치로 자리잡았으며 브랜드뿐만 아니라 상품을 중요시한 소비가 활성화 됨에 따라 멀티채널, 멀티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은 소비재 산업으로서 고객의 주목을 받기 위한 차별적인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유통경로 확보 등이 중요하다. 또한, 상품의 가치증대를 위해 디자인, 포장, 광고 등 이미지 제고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며, 다품종 소량 판매로 인한 물류기반 확보가 필요하다. 패션 트랜드에 민감한 여성들이 주요 고객인 산업 특성으로 인해 상품의 수명주기가 짧고, 계절적 수요 변동과 개인별 선호 차이로 인해 상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 화장품 소비 또한 확대되면서 젊은 남성층의 화장품 관여도가 높아졌으며, 남성 상품의 유형도 다양화되었다. 

더불어 디지털화에 따른 유통 환경의 변화와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으로 접근 용이성이 높아진 모바일과 온라인 경로로 고객 유입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채널이 지속적으로 고성장 하고 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면세 채널 역시 고성장하며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이러한 시장의 변화 속에서 전통 채널인 방문판매와 백화점, 할인점은 저성장 국면에 접어 들었다.

화장품사업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기반으로 백화점 채널에서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채널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였으며, 면세 채널은 여행객 수의 증가 및 신규 브랜드 런칭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였다. 또한, 프리미엄 시장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 트랜디한 상품의 출시 및 히트상품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견고하게 성장하였고, 신성장 채널인 온라인, 홈쇼핑 등에서도 성공적인 사업확대로 화장품사업 전체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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