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집단감염 충격, 예방백신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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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집단감염 충격, 예방백신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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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감염자 45명 확인,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필요

▲ 영도병원 김종한부원장 ⓒ뉴스타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서울특별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3일 오전 발표한 자료를 통해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 이용자가 총 2,269명이며 이들을 대상을 C형간염 확인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혀다. 또한 11월 22일까지 총 45명의 감염자를 확인하였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맞았고 이 중 상당수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다나의원’을 이용한 사람인 것으로 확인했다.

B형 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피로감, 구토와 구역질이 대표적이다. 환자에 따라 소변 색깔이 짙어지고 눈 주변이 노랗게 변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초기에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10년 이상 C형간염이 진행된 후에야 감염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성인이 C형 간염에 감염되면 75% 이상이 만성간염으로 발전하며 만성 C형 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부전, 간암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15%는 만성 C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없는 C형 간염은 자각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엇보다 C형 간염 항체를 확인하는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영도병원 내과 김종한 부원장은 “C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한다”며, “특히 여행지나 목욕탕에서 타인의 면도기를 빌려 쓰거나 손톱깎이, 칫솔 등도 돌려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한다.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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