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여성연구소(소장 이명신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1월 19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멀티미디어실(151동 310호)에서 하영미 경상대 간호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여성 감정노동자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최근 K항공사의 '땅콩회항사건'과 모 백화점의 귀금속매장에서 1시간 이상 불만을 얘기하는 손님 때문에 여성 감정노동자가 무릎을 꿇은 사건들이 이슈화하면서 감정노동자와 이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영미 교수는 '근로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상품화시키는지, 여성근로자들이 어떻게 감정노동을 수행하는지, 한국적 특수성 아래에서 여성 감정노동자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여성 감정노동자들이 자신의 직업적 환경 속에서 겪게 되는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건강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로자ㆍ소비자ㆍ사업주ㆍ정부의 역할과 활동을 제시한다.
하영미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경상대 간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여성ㆍ남성 근로자와 아동청소년의 건강행위 실천과 건강증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ㆍ학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와 한국학교보건학회에서 이사로 활동 중이며,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감정노동자를 위한 전문가 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경남금연지원센터의 여성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사업의 자문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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