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5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 및 발표회'를 11월 16일 오후 13:30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2015년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은 보육프로그램, 체험수기, 사진, 공간 환경디자인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이번 시상식은 총 네 분야에서 진행됐다.

시상 대상은 총 53개이며, 구체적으로는 보육프로그램 16개, 체험수기 11개, 사진 16개, 공간 환경디자인 10개가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예는 보육프로그램 분야에 참가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집의 '어린이집과 연계한 퇴근 후 30분 놀이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활용하여 어린이집과 가정 연계를 통한 자녀와의 놀이를 강조한 점이 돋보였다.

체험수기 부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국방부 청사어린이집 학부모인 홍순정 씨(제목:'행복한 일상을 꿈꾸면서')에게 돌아갔으며, 사진 부문 대상(근로복지공단 이사장상)은 낙동강유역환경청다솜어린이집의 '함께라서 행복해요'가, 올해 신설된 공간 환경디자인 부문 대상에는 도토리소풍 넥슨어린이집(제주원)이 수상했다.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이 끝난 후 2부에서는 '유보통합과 보육의 발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및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수 보육프로그램 3편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보육프로그램, 체험수기, 사진, 공간 환경디자인 등 수상작들에 대한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장어린이집 현장에서 직접 개발한 우수 보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직장보육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직장어린이집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보육현장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