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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끈질긴 연정구애에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며 무 대응으로 일관해 왔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일 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전격 받아들이자 두 사람의 논리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대표는 내주로 예상되는 노 대통령과의 첫 단독회담에서 일단 ‘연정론 제동’에 요지부동의 날카로운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박 대표가 계속적인 무 대응에도 불구하고 연일 노 대통령이 연정 공세에 수위를 높여가고 있어 어떤 식으로건 제동을 걸 필요성이 수없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번 ‘노-박 진검승부’에서 과연 누가 카운트 펀치를 날릴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일단 박 대표는 연정론이 더 이상 거론되지 않도록 부당성과 부 적절성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언변의 달인으로 소문난 노 대통령의 논리도 무시할 수는 없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노-박 대좌에서 노 대통령의 세상이 깜짝 놀랄 폭탄선언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런 예단들까지 내놓고 있다.
얼마 전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청와대 만찬에서 일부 의원들이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왔다”는 말을 할 정도로 노 대통령의 의지는 결연하다.
2005년 9월 대한민국 특설링에서 벌어지는 노무현과 박근혜의 빅 매치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4,700만 관중의 관심이 활화산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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