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9조5698억원, 영업이익 7241억원, 당기순익 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2%, 영업이익은 0.8%, 당기순익은 0.5% 감소한 수치다.
매출 감소는 유가하락에 따른 천연가스 판매단가가 전년 대비 3.94원/MJ 하락했고, 판매물량도 191만톤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얀마, 이라크사업 이익은 증가했으나, 감가상각비 300억원, 노무비 243억원 등 비용이 증가하고 일부 해외사업 손실이 발생한 영향을 받았다. 당기순익은 차입금 감소로 인한 이자비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복귀(2013년 2월) 및 미수금 회수단가 추가인상(지난 5월 1일)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회수를 위해 천연가스 판매단가를 1.4900/MJ에서 2.0410/MJ으로 인상했다. 지난 9월까지 미수금은 3조3510억원이었으며, 올해 1조4300억원을 회수하는 등 2017년까지 전액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가스공사는 예상했다.
가스공사는 해외 수익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라크 주바이르 및 바드라 사업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호주 GLNG 및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가 생산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LNG는 지난 9월 24일 LNG 생산을 개시해 10월 27일 첫 카고가 평택항에 도착했다. 올해 9카고가 들어오고, 내년에 78카고가 들어올 예정이다.
GLNG 프로젝트는 호주 동부 아르카디아·페어뷰·로마·스코티아 가스전에서 약 5.4Tcf(약 1억100만톤)의 천연가스 생산과 액화플랜트에서 연간 780만톤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분은 가스공사 15%, 브라질 산토스 30%, 말레이시아 27.5%, 프랑스 토탈 2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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