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 대표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국정교과서에 대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유승민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친일도 버리고 종북도 버린 뭐 그런 역사를 우리가 우리 후배들한테 가르쳐야…. 그게 균형 잡힌 역사로 그런 내용을 실어야 균형 잡힌 역사 교과서 아니겠냐"라며 역사 교과서를 바꿔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은 "국정교과서가 최선의 방법이었냐. 이 점에 대해서는 난 좀 고민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민주주의라는 게 워낙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건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나는 지금 시점이 뭔가 좀 설득과 소통, 이런 게 좀 필요한 시점 아니냐. 그 다음에 친일도 배격하고 종북도 배격하고 그런 제대로 된 진짜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 이걸 만들자고 그러는데 야당도 반대할 이유가 저는 없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승민 의원의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 빈소가 차려진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오후부터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 안팎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보낸 근조화환 200여 개가 자리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이름의 화환은 보이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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