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3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2015년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2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이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 등으로 대규모 적자전환됐다. 한미약품은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으로 지난 9월 30일 357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7% 성장한 2,6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사와 체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HM61713'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5,000만달러와 신제품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의 효과가 포함됬다.
또한, 영업이익은 357억원을 기록했다. R&D 투자의 경우 글로벌에서 진행 중인 주요 임상시험 종료하여 비용 부담을 덜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세무조사 추징금이 반영되어서 일시적 적자가 발생했지만, 매출은 분기최대를 기록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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