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 결핵 경피용 백신 무료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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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병원, 결핵 경피용 백신 무료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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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주 이하 신생아 대상, 피내용 백신 수입 지연으로 대체 무료 접종 실시

▲ ⓒ뉴스타운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BCG 경피용 백신 무료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최근 결핵 피내용 백신 수입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백신 수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경피용 백신’으로 예방접종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각 보건소 여건에 따라 BCG 경피 접종을 직접 시행하거나 지역 의료기관에 위탁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결핵 예방 백신은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으로 피내접종을 실시해왔다.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BCG 피내용 백신은 덴마크로부터 전량을 수입하고 있었으나 현지 제조사(SSI)가 백신 출하 계획을 수차례 지연시키면서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차질을 빚어왔다.

피내용 백신의 경우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보건소 및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시행 되었지만 경피용 백신은 의료기관을 통해 유료로 접종되고 있었다. 이번 조치로 결핵예방접종이 필요한 생후 4주 이하의 신생아는 국가사업 종료 전까지 시군구 보건소와 영도병원 등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에서 BCG 경피용 백신을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영도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상인 과장은 “그동안 영도병원은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으로서 만 12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BCG(피내용)을 비롯해 총 14종의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왔다”며, “백신 수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생아들의 원활한 결핵예방과 접종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는 BCG 미접종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 공지 등 예방접종 정보를 지속 안내할 예정이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백신수입을 다각화 하는 등 빠른 시일 안에 피내용 백신 공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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