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레곤 주 제외, 전역이 비만 급격 증가, 비만치료비 급증. 미국 건강 비상 ⓒ www.defeatdiabetes.org^^^ | ||
미국인들에게는 걱정거리가 또 하나 있다. 도대체 비만 증가율이 멈출 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미국은 오레곤 주를 제외하고는 미국 거의 전체 주가 비만이 확산되고 있어, 현재의 미 정부정책과 조치로는 이런 증가 추세를 반전시킬 뾰족한 수가 없어 희망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미보건 트러스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2005 미국 비만정책 어떻게 실패하고 있나?>라는 이름의 보고서는 미시시피주가 미국에서 가장 무겁고, 콜로라도가 가장 가벼운 지역이라면서, 10개 주 성인의 25% 이상이 비만이라고 밝혔다. 이 10개 주는 미시시피,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루이지애나, 테네시, 텍사스, 미시간, 켄터키, 인디애나 그리고 사우스캐롤라이나이다.
“미보건트러스트측은 기자회견에서 당초 국가에서 2010년까지 목표로 삼은 비만율 15% 혹은 그 이하를 달성하는데 미국 모든 중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미 건강 전문지인 ‘헬스데이’가 전했다.
미국인들의 허리둘레는 갈수록 늘어만 가고, 이에 따라 세금 납부액도 증가 일로에 있으며, 삶의 질과 남은 여생을 값비싼 대가를 치르며 살아가야 할 판이라고 말하며, 미국의 비만 전염병(?)을 해결할 수도 있고 또 해결해야만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5년도 현재 미국의 비만이거나 과체중자 수는 1억1900만 명으로 미국 성인 인구의 64.5%에 해당한다. 알려진 대로 비만은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이를 치료하는데 드는 의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다.
2003년도에 미국인 성인 비만자 비율은 23.7%였던 것이 2004년도에는 24.5%로 증가했으며, 미군 병사들의 비만율도 16%에 이르러 비만 군인들은 군을 조기에 떠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미군 병사 때문에 미군 당국은 모병에도 큰 애로를 겪고 있다. 나아가 고소득, 고학력 출신자들보다는 저소득, 교육을 덜 받은 층의 비만이 증가해 더욱 고민거리라고 전문가들은 걱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상황을 열거하면서 균형 있는 식사, 그리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주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비만에 대한 정책은 불충분하며, 비만자 수자에만 매달리는 매우 편협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연방정부나 중앙정부 모두 미국인의 몸을 제대로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라고 권했다. 또, 보고서는 비만 퇴치 작전에는 고등수학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이 돼 버린 “더 많이 먹고, 운동은 잘 안하고”라는 습관을 고쳐주기만 하는 셈본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비만치료비가 미국 전체 의료비 지출 항목의 톱 텐(Top 10)에 들어섰으며, 2002년도 비만 치료비 지출액은 전체 의료비 지출의 11.6%를 차지하며 36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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