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차할 역은 평양 평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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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맞아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해 보자

^^^▲ 임진각임진각은 1972년 6,000평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북한 실향민을 위해 세워졌다
ⓒ 뉴스타운^^^

광복 60주년을 맞아 북측 대표단이 '8·15 민족대축전'이라는 타이틀로 남한을 전격 방문 한반도를 가히 뜨겁게 달궈놨다.

이로 인해 지난해 치른 4.15총선 이후 전에 없던 이념 갈등이 재연되기도 했지만 북한과의 화해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이에 뉴스타운은 한국전쟁의 아픔이 서려있는 임진각.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 역 등을 찾아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해봤다. <편집자 주>

임진각이란?

한국 전쟁의 아픔이 서려 있는 임진각은 1972년 6,000평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북한 실향민을 위해 세워졌으며 현재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6.25 때 사용되었던 탱크, 비행기 등의 군장비 12종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으며 철마는 달리고 싶다(철도중단점), 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한국전쟁의 대표 유산으로서 50여 년만에 개방 된 자유의 다리와 한반도의 지령을 본딴 통일연못, 평화의 종, 미국군 참전기념비 등이 있는 통일안보 관광지로 매년 200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 평화의 종평화의 종은 21세기를 상징하는 무게 21톤, 높이 3.4m, 지름 2.2m 규모로 되어 있으며 2000년 1월1일 0시 21번 타종됐다. 종각은 사모지붕의 목조구조로서 면적 21평, 높이 12.2m 구성됐다.
ⓒ 뉴스타운^^^

임진각높은 곳에 북녘땅을 굽어보며 새 천년의 우렁찬 소리를 토해 낼 『평화의 종』은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900만 경기도민의 의지를 모아 건립되었다.

21세기를 상징하는 무게 21톤, 높이 3.4m, 지름 2.2m 규모로서 2000년 1월1일 0시 21번 타종되었다. 종각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모지붕의 목조구조로서 면적은 21평, 높이는 12.2m이다.

^^^▲ 경의선 임진철교임진철교는 2개의 다리가 나란히 있었으나 전쟁시 하나는 파괴되어 철교의 교각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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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경의선 철교는 상하행 두 개의 교량이 있었으나 폭격으로 파괴되어 교각만 남아 있었는데 전쟁 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서쪽 교각위에 철교를 복구했고 그 남쪽 끝에 임시교량을 가설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와서 걸어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왔다고 한다.

^^^▲ 자유의 다리자유의 다리에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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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다리는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된 일로 자유의 다리라고 불려졌다. 자유의 다리는 6경간(經間)으로 이루어진 목조 평교(平橋)형식으로 길이는 83m, 폭은 4.5~7m, 높이는 8m 내외이다.

순수한 목구조는 아니고 인장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철재를 병용하여 만든 혼합 구조이다. 통나무가 4개씩 4열로 세워진 교각 위에 사각 받침목과 I형 강(鋼)으로 만든 철제 보카 井자형으로 짜올려지고 그 위에 장선(長線)이 놓인 후 나무로 만든 상판이 올려져 마감되었다.

구조적인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수평재와 가새가 많이 사용되었다. 자유의 다리는 임시로 가설한 교량이므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다.

^^^▲ 통일 연못의 푸른 한반도자유의 다리 밑에 자리잡은 지도의 모습이다. 백두대간과 울릉도 등을 섬세하게 구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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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못은 민간인이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최북단에서 남북 이산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제공하고자 조성하였으며 연못의 규모는 가로 12m, 세로 36m, 바닥면적이 116평으로서 한반도 모양의 단일연못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 제3땅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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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아군에게 발견된 제3땅굴은 문산까지의 거리가 12km, 서울까지의 거리는 52km지점에 있다. 폭 2m, 높이 2m, 총길이는 1,635m로 1시간당 무장군인 3만명의 병력이동이 가능하다. 북한의 무력남침 기도가 여실히 드러나는 산 증거이다.

북한은 이땅굴이 적발되자 남한에서 북침용으로 뚫은 것이라고 억지를 쓰기도 하였는데 땅굴 내부 갱도를 살펴보면 굴을 뚫을 때의 폭파흔적이 남쪽을 향하고 있어 북한의 주장이 허구임을 알 수 있다.

2002년 5월 31부터는 셔틀 엘리베이터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DMZ 영상관, 상징조형물 화장실 기념품판매장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제3땅굴 안에 있는 DMZ전시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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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 방면북한의 선전마을에서 인공기가 높은 데서 펄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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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전망대는 송악산 OP폐쇄에 따라 대체 신설되었으며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로서 개성의 송학산, 김일성 동상, 기정동, 개성시 변두리, 기차화통(장단역), 금암골(협동농장)등을 망원경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연건평243평으로 관람석 500석, VIP실, 상황실, 주차장(30~40대)등의 부대시설이 있으며 일반에게는 1987년1월부터 공개되었다.

^^^▲ '평양으로 갑니다'통일촌 안에 위치한 도라산 역 모습이다 더이상 평양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뉴스타운^^^

도라산 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인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서 700여미터 떨어진 남쪽 최북단역이다.

2002년 2월 20일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방문하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끈 그리고 남북화해의 미완성 역이기도 한 도라산역은 2001년 10월 임진강역 개통에 이어 2002년 2월 12일 설날에는 철도운행이 중단된지 52년만에 임진강을 통과하는 특별 망배열차가 운행되었다.

도라산역의 평양 205km, 서울 56km의 이정표는 남북분단의 현실과 앞으로 극복해야 할 희망과 기대를 담고 있다. 도라산역은 남방한계선상의 남측 최북단 역인 관계로 향후 경의선 철도연결이 완료되어 남북왕래가 가능해질 경우 도라산역에서 북한은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를 가는 사람 및 화물등에 대해 관세 및 통관업무를 담당하는 역사성을 지니게 된다.

향후 도라산역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 장소이면서 남북교류의 관문이라는 이중적 역사의미도 아울러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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