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병권)은 2015년 10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수1차 아파트 내 농구장에서 신명나는 축제 '주민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교육부장관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창환 연수구의회의장, 제갈원영 인찬시의회의원, 이인자, 박현주,김준식,양해진 연수구의원 등 많은 내빈들과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식전 행사로 전통 예술단의 농악으로 아파트 주변을 한바퀴 돌며 각 가정의 안녕을 축원했고 영종 예술단 박진현 군의 섹소폰 연주가 구성 져 행사장 분위기를 완전 사로 잡았다. 이어 아파트 7명의 어머니들과 10여명의 꼬맹이들이 불어 댄 오카리나 연주는 주민들로 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웃간에도 쉽게 접하기 힘든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재능을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자리는 참으로 바람직하다. 사회 소통에 있어 꼭 필요한 행사다. 연수3동 주민을 위한 이번 주민 한마당 축제는 그야말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모든 주민이 하나로 어우러지자는 의미를 담은 대형비빔밥 비비기에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10여명이 ‘행복 꿈’이라는 글을 나물로 수놓은 7백인분 밥을 비비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인사들이 비빈 비빔밥을 참여 주민 모두에게 나누어 배식해 행사장은 일순 런치 파티로 즐거움을 서로 나누었다.

줄 서 비빔밥을 받은 박씨(56)는 “ 행사장에서 쭈그리고 앉아 가족들과 먹는 점심이 별미인 것 같고 재미있다. 또한 맛있게 잘 비볐다.”라며 즐거운 표정으로 둘러 앉은 가족들과 점심을 나누었다.

운동장에서 오순도순 모여 앉아 점심을 나눈 오후부터는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는 ‘주민노래자랑’을 비롯하여 윷놀이, 못 빨리 박기 대회 등 남녀노소가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체험부스 등으로 진행돼 주민들이 모처럼 한마음으로 즐겼다.

또한 전통예술공연단 ‘타투’의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다같이 노는날’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동 대표 및 통장, 주민 자생단체(다시일어나는사람들)와 준비 단계부터 협력하여 주민과 함께 진행함으로서 행사가 더 의미있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대승KBM, 인천도시공사, 한국마사회 연수지점, 인천관광공사 등 지역 내 30여개 업체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로 꾸려졌다.

이번 축제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축제에 참여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있었던 이웃간의 정과 어릴 적 추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이렇게 이웃 간에 살을 맞대며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마을축제가 오래도록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복지관 강병권 관장은 “오늘 우리 마을이 똘똘 뭉쳐 열심히 준비한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 모두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