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 전 세계 선인장 30%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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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연맹, 전 세계 선인장 30%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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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거래, 과잉 수확 등 원인이 위기 몰아

▲ 문제는 묘목과 종의 불법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과잉 수확, 농업용지 확대, 택지개발 및 상업개발 등이 선인장 자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선인장 개체 수 감소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셈이다. ⓒ뉴스타운

현재 전 세계에 산재돼 있는 선인장(cacti) 1,480종 가운데 31%(약 458종)가 명졸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1,480종 가운데 1,478개가 발견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연구팀은 선인장(cactus)을 대상으로 한 세계적인 첫 조사로 이 같이 밝히고, 무분별한 ‘불법거래(illegal trade)’가 멸종 위기 원인 가운데 하나라라고 지적하고, 국제사회에 대책 강구를 하라고 촉구했다.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 잡지 ‘네이처 플랜트(Nature Plants)’에 게재됐다.

선인장은 북미대륙을 중심으로 세계 도처에서 원예용, 식용, 약용 등으로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물이 자라나기 쉽지 않은 환경 즉 건조지대에서도 잘 자라나 사슴(deer), 숲쥐(woodrats), 토끼(rabbits), 코요태(coyotes), 칠면조(turkeys), 메추라기(quails), 도마뱀(lizards), 거북이(tortoises) 등이 선인장에서 귀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고 있다.

문제는 묘목과 종의 불법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과잉 수확, 농업용지 확대, 택지개발 및 상업개발 등이 선인장 자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선인장 개체 수 감소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앤더슨 IUCN 사무국장은 “우려할 만한 연구 결괴”라면서 “야생생물의 불법거래 규모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우려하고 국제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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