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바디필로우(전신 베개)는 필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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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바디필로우(전신 베개)는 필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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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옆으로 잘 때 팔부터 다리까지 온몸을 기대고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

▲ ⓒ뉴스타운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에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이 있어서인지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린다.

설레는 마음으로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맘들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임산부와 관련된 용품들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깐깐하게 따져보고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요즘 임산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필수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선택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목 베개, 다리 베개 등 수면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베개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바디필로우(body pillow)는 임신 선물로 흔히 주고받을 정도로 임산부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바디필로우는 옆으로 잘 때 팔부터 다리까지 온몸을 기대고 잘 수 있도록 된 길다란 오양의 전신 베개를 말한다.

태아의 체중이 커지면서 복부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는 임신 4개월 이후부터는 옆으로 자는 것이 태아와 임산부 모두의 건강에 좋다.

단, 몸을 받쳐주는 것 없이 그냥 자게 되면 무게가 한쪽으로 치우쳐 허리, 어깨, 다리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바디필로우처럼 적당한 높이와 모양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바디필로우는 머리 베개와 마찬가지로, 구스다운이나 솜 등 여러 가지 재질로 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특히 스웨덴의 헬스케어 브랜드 ‘시셀’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디필로우 ‘컴포트’는 미세한 알갱이로 된 폴리스티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원하는 자세에 따라 모양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바디필로우는 잠을 잘 때 뿐만 아니라, 책을 읽을 때나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할 때도 두루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임신과 더불어 급격한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골칫거리는 바로 튼살이다. 튼살은 배가 팽창됨에 따라 피부의 진피층이 당겨지거나 찢어지면서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임산부들의 90%가 튼살을 겪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붉은 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튼살 부위가 하얗게 변해 논바닥 갈라진 것처럼 보기 싫게 변한다.

한번 생긴 튼살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또 피부과 시술로 없애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임신 기간 동안 생기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써야 한다.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과 식단관리를 해 줌과 동시에, 평소 튼살 예방 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도움이 된다.

튼살크림은 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얇게라도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 만삭이 되어갈수록 더 자주 바른다.

단, 튼살크림은 피부로 흡수되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성분을 따져보고 고른다. 이왕이면 천연 성분으로 된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튼살 전용 크림도 좋지만 올리브 오일 같은 천연 오일을 바르는 것도 좋다. 꽉 끼는 레깅스 등은 신진대사를 방해해 튼살을 더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자주 입지 않도록 한다.

노트북 사용이 많은 임산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늘 끼고 사는 임산부들은 항상 전자파가 걱정이다. 전자레인지나 TV 등은 멀리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만으로 전자파 노출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지만,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은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데 한계가 있다.

이때 전자파 차단 앞치마나 담요를 두르게 되면 조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 공무원을 위해 전자파 차단 앞치마를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전자파를 피하기 위해 앞치마, 밴드, 담요, 각종 의류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자파 차단 제품들이 나와 있으므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자파 차단 담요의 경우 출산 후에는 전기 매트에 아기를 눕힐 때나, 아기를 안은 TV시청이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 두루 사용할 수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전자파 차단 담요는 세탁이 가능한 지도 따져봐야 한다.

한 가지 선택 포인트는 차단막의 성분이 무엇으로 되어 있느냐 하는 것. 전자파 차단 섬유는 일반 섬유에 금속막을 덧대어 만드는데,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전자파 차단 제품 상당수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됐다는 발표도 있었다.

니켈은 천식,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중금속으로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따라서 관련 제품을 고를 땐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나 중금속이 사용된 것은 아닌지 세심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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